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긴급 방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구조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대통령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긴급 방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대책본부 관계자들로부터 사고 발생 경위와 구조 상황 등을 보고 받고 인명 구조에 만전을 다하라고 당부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단 한명이라도, 뭔가 어디 생존자가 있을 것 같으면 끝가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또 배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들을 한시 바삐 구조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현장으로 향하는 학부모들의 모든 편의를 다 들어주라고 지시했습니다.

sync>박근혜 대통령

(학부모들게서 현장으로 향하고 계시다고 하던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모든 편의를 다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또 현장에 가지 못하는 가족분들에게도 설명을 드리면서 세심하게 챙겨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초기 구조자 수 파악에 오류가 발생한 이유를 묻는 박 대통령의 질문에 이경옥 안행부 차관은 출발하는 곳과 도착하는 곳에서 중복으로 구조자 수를 기록해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해경은 특공대 40명 가량을 긴급 편성해 선내 진입을 시도하며 생존자 구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이 위기관리센터에서 사고와 구조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며 즉각적인 상황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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