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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 전격 침공···바이든 "G7, 대러 제재 패키지 합의"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러시아, 우크라 전격 침공···바이든 "G7, 대러 제재 패키지 합의"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2.02.25

송나영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러시아, 우크라 전격 침공···바이든 "G7, 대러 제재 패키지 합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G7 정상들과 합의해 러시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2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위협을 용인할 수 없다며 특수 군사작전을 지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와 북부, 남부 등에서 러시아군의 동시다발 공격이 이뤄지고 우크라이나인 220여 명이 사상한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수도 키예프를 비롯해 하리코프, 베르스크 등 여러 지역에서 폭발음이 들렸으며 또 벨라루스 국경을 따라 교전도 벌어지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또한, 러시아 국방부는 24일 러시아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내 83곳의 군사시설이 기능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도시나 군사기지 내 막사,주택 등 비전투시설은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공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주요 7개국, G7 정상과 만나 러시아 제재에 합의했다고 밝혔는데요.
G7 정상들과 함께 러시아에 타격을 가하는 제재 패키지에 합의했다는 겁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푸틴의 우크라이나 공격은 결국 러시아에 경제적, 전략적으로 큰 손실을 입힐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확실히 할 것입니다."

G7 정상들은 러시아에 혹독하고 조율된 경제 제재를 부과하겠다며 에너지 공급 차질 가능성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또 벨라루스가 러시아의 군사작전에 참여한 것도 규탄했습니다.

2. 나토, 우크라 파병은 안 하기로···25일 정상회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있는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우크라이나에 전투 병력을 파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24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동부 유럽 지역에 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토는 동맹국의 동부 지역에 육군과 공군 병력을 추가로 배치하고, 해양 병력도 준비한다고 발표했는데요.
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병력의 준비 태세를 더 높이는 한편, 동맹국의 방위를 강화할 수 있는 추가 조치를 적극 취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나토 사령관들이 병력을 더 용이하게 이동시킬 수 있는 방위 계획도 가동했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에 나토 병력을 보낼 계획은 없다고 했는데요.
현재 우크라이나는 나토 회원국이 아닙니다.
나토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에는 나토 병력이 없고, 동맹국에 한해서 방어 차원으로 병력을 강화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옌스 스톨텐베르그 / 나토 사무총장
"우크라이나에는 나토 병력이 배치돼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나토 병력을 배치하는 것과 관련해 어떠한 계획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한편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25일 나토 정상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나토 동맹국들은 러시아에 군대를 철수하고, 외교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3. 日 북부·해안 지역에 폭설···열차·항공편 차질
막바지 추위가 매서웠던 이번 주, 일본 일부 지역에는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현지시각 23일, 로이터 통신은 일본 북부지역과 해안지역에 폭설이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일본 니가타현에는 눈보라까지 몰아쳐 무려 353cm까지 눈이 쌓였는데요.
눈 속에 파묻힌 게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도심 상황은 더 심각했습니다.
도로 표지판이 눈에 파묻혀 2m 높이의 교통 표지판이 안 보일 정도였고요.
차량은 거북이걸음을 했습니다.
시민들은 끊임없이 내리는 눈을 치우느라 분주했습니다.
현지인들은 이 같은 눈보라는 이 지역에서 보기 힘들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니가타현 스키 여행객
"제가 매년 스키 타러 여기 오는데,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리는 건 새삼 처음이네요. 정말 충격적입니다."

폭설로 인해 니가타현을 비롯해 인근 홋카이도 등에서 15만 명가량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삿포로에서는 열차 천여 대의 운행이 중단됐고, 홋카이도에서는 항공편 200편 정도가 결항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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