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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유럽 항구, 러 선박 입항 금지해야"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젤렌스키 "유럽 항구, 러 선박 입항 금지해야"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2.03.31

송나영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젤렌스키 "유럽 항구, 러 선박 입항 금지해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유럽 항구에 러시아 선박의 입항을 금지할 것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현지시각 30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럽연합과 노르웨이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항구를 봉쇄하는 동안, 러시아 선박의 유럽 항구 입항을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유럽연합과 노르웨이는 러시아 선박의 유럽 항구 입항을 금지해야 합니다. 적어도 러시아가 우리 항구를 봉쇄하는 동안에는 그렇게 해야 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노르웨이가 매년 노벨평화상을 수여하기에 평화의 가치를 더 잘 이해할 것이라 언급했는데요.
그는 전쟁을 끝내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무기를 공급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러시아에 대한 더욱 가혹한 경제제재도 촉구했습니다.
그는 분쟁을 종료하는 다른 방법은 유럽이 러시아 가스와 석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라며, 러시아에 이어 유럽 2위 가스 공급 국가로서 공급 확대를 촉구했는데요.
특히 노르웨이가 우크라이나와 유럽의 에너지 안보에 결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노르웨이는 현재 유럽 가스의 20∼25%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노르웨이와 50억 큐빅미터(㎥) 가스 공급에 대한 협의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2. 美 "러, 키이우 주변 군사 20% 재배치"
미국은 러시아가 언급한 군사 재배치가 전쟁 수위를 낮추려는 의도라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30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러시아의 군사 재배치 발표에도 불구하고 실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주변을 떠난 러시아군은 전체의 2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재배치된 군의 일부는 러시아가 아닌 벨라루스로 간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존 커비 / 미 국방부 대변인
"러시아군이 지난 24시간 동안 키이우 주변에 소규모 군대와 기동부대인 대대전술단을 재배치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가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려는 증거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으며, 군사 재배치를 통해 공격을 더 강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는데요.
러시아의 키이우에 대한 공습과 포격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도 최근 며칠 동안 더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한 시간가량 전황과 협상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신은 전했는데요.
군사 지원과 대러 제재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된 가운데, 미국은 5억 달러를 우크라이나에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가나 "2024년 1월, 코로나19 백신 국내 생산 시작"
가나가 2024년 1월에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30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나나 아쿠포-아도 가나 대통령이 백신 국산화를 위한 국립백신연구소를 설립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국립백신연구소에서 코로나19 백신 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는데요.
또 국립백신연구소 설립을 승인하기 위한 법안이 본의회에 제출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나나 아쿠포 아도 / 가나 대통령
"국립백신연구소를 설립함으로써 2024년 1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가나 대통령은 백신 국산화를 하는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경험한 백신 국수주의로 인해 가나를 비롯한 아프리카에 백신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은 점을 언급했는데요.
아울러 팬데믹 동안 취약점이 드러난 가나 보건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병원 111곳을 전국에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현재 가나 인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21.4%인데요.
가나는 지난 27일 확진자가 급속히 감소했다며, 코로나19 방역 규제 대부분을 해제하고 육·해상 국경을 개방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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