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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유엔총장 회담···러 "우크라 협상 타결 여전히 기대"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푸틴·유엔총장 회담···러 "우크라 협상 타결 여전히 기대"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2.04.27

송나영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푸틴·유엔총장 회담···러 "우크라 협상 타결 여전히 기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현지 시간 26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유엔 사무총장에게 우크라이나에서 군사작전이 진행 중이지만, 외교 트랙에서 합의를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우크라이나가 돈바스 지역이나 크림반도 문제를 논의에서 빼자고 해 협상이 어려워졌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크림과 세바스토폴, 돈바스 공화국과 관련된 영토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안보 보장에 서명할 수 없습니다. 다만 이번 회담이 긍정적인 결과를 낳기 바랍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 상황이 복잡하지만 전투는 끝났다고 전했는데요.
우크라이나군의 마지막 저항 거점인 아조우스탈 제철소가 완전히 봉쇄됐고, 전투도 벌어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 아조우스탈 제철소 민간인 대피에 유엔과 국제적십자위원회가 관여하는 데 원칙적으로 동의했는데요.
유엔에 따르면 세부 사항은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과 러시아 국방부가 추후 협의할 예정입니다.

2. 美 국방, 세계 40개국과 우크라 지원 논의
미국을 포함한 40개국이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로 결의했습니다.
현지 시간 26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주도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가속화하기 위한 국제 국방회의가 독일에서 열렸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앞으로 몇 주가 우크라이나에게 결정적인 의미가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전쟁이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고, 이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로이드 오스틴 / 미국 국방장관
"우크라이나는 오늘 승리하기 위해 우리의 도움이 필요하고, 전쟁이 끝난 후에도 도움이 필요합니다. 우크라이나 민주주의의 무장 강화를 위해 우리가 여기에 모인 것입니다."

오스틴 장관은 우크라이나 지원을 논의하는 40개국 국방장관 회담 수준의 고위급 회담이 매달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는 회담이 당장의 전투와 앞으로의 투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각국의 의지를 실행하는 기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특히 미국과 30여 개국이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무장을 위해 지금까지 약 6조 3천억 원의 무기를 공급했다고 덧붙였는데요.
이번 회의 기간 독일도 대공 전차 무기 게파드 50대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3. WHO "코로나 검사 계속해야···안 한다고 바이러스 사라지지 않아"
세계보건기구 WHO가 각국에 코로나19 검사를 계속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WHO에 따르면 지난주 1만 5천 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사망자가 보고됐습니다.
이는 2020년 3월 이후, 주간 기준으로 가장 적은 수치인데요.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매우 환영할 만한 추세지만,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 검사가 줄고 있어, 바이러스의 전염과 진화 패턴을 점점 더 알아내지 못하게 된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녹취> 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많은 국가들이 코로나 검사를 줄이면서, WHO는 점점 적은 정보를 전달받고 있습니다. 검사를 그만둔다고 해서 바이러스가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코로나는 여전히 퍼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진단 개발 관련 국제 평가기구인 FIND는 진단 검사 실시 비율이 70~90%까지 급락했다고 밝혔는데요.
파인드는 코로나19에 대한 경계가 느슨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파인드는 진단 검사가 줄면서 코로나19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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