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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국가보안국장·검찰총장 해임···"러와 협력 혐의"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젤렌스키, 국가보안국장·검찰총장 해임···"러와 협력 혐의"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2.07.19

송나영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젤렌스키, 국가보안국장·검찰총장 해임···"러와 협력 혐의"
우크라이나 국가보안국장과 러시아 전범 대응을 맡던 검찰총장이 전격 해임됐습니다.
두 조직에서 반역 혐의자가 대거 적발됐다는 게 이유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이반 바카노우 국가보안국 국장과 이리나 베네딕토바 검찰총장을 해임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해임 사유는 두 조직에서 러시아와 협력한 혐의가 대거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오늘 검찰총장과 우크라이나 국가보안국장을 해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들이 몇 달 동안 저지른 범죄는 그에 상응하는 법적 평가를 받게 될 것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두 기관 직원들의 반역·부역죄 혐의 651건과 관련해 형사소송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또 국가보안국과 검찰 관계자 60여 명이 현재 러시아가 점령한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에 맞서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바카노우 국가보안국 국장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과거 사업 파트너이자 선거 운동도 함께한 오랜 친구 사이로 알려져 있는데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019년 취임 당시 국가보안국을 대대적으로 개혁한다는 명분으로 바카노우 국장을 수장으로 앉혔지만, 정보기관을 이끌기엔 적합하지 않다는 비판이 일은 바 있습니다.

2. 기후 위기에 독일에 40개국 모여···'페터스베르크' 기후 회담 개최
유럽이 기록적인 폭염을 겪고 있는 가운데, 40여 개 국가가 모여 기후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현지 시간 18일, 40여 개국 기후 관련 장관들이 페터스베르크 기후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독일 베를린에 모였습니다.
페터스베르크 기후회담은 지난 2009년 코펜하겐 기후회담이 실패한 이후 독일 주도로 매년 열리는 장관급 연례 회담인데요.
독일은 파리기후협약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에 모든 국가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나레나 베어복 / 독일 외무장관
"기후 위기는 지구상의 모든 사람에게 가장 큰 안보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함께 기후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기후 위기는 국경이 없기에 기후 위기 대응에도 국경은 없습니다."

이 자리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기후 위기에 공동 대응할 것인지 집단 자살할 것인지는 우리 손에 달려 있다며 경고성 메시지를 쏟아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럽연합 영토 중 절반가량은 심각한 가뭄에 노출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특히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가뭄이 심각한데, 이탈리아 5개 지역은 현재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3. 美 인디애나 쇼핑몰서 총기 난사···범인 등 4명 사망
미국 인디애나주의 한 쇼핑몰에서 무차별 총격이 벌어졌습니다.
총격범도 현장에서 숨졌는데, 당시 시민 가운데 한 명이 자신이 갖고 있던 총으로 범인을 쏜 걸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 17일 저녁, 미국 인디애나주의 그린우드 파크 몰 푸드코트에서 또다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나 4명이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총격범의 단독범행으로 추정되지만, 용의자의 신원이나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된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짐 아이슨 / 그린우드 경찰서장
"용의자의 신원이나 범행 동기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범인은 여러 탄약이 든 소총을 소지하고 푸드코트에 들어가 총을 쏘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희생자 5명 가운데 4명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총격범을 사살한 건 쇼핑몰에 있던 22살 시민이었는데요.
이 시민은 합법적으로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고, 총기 난사 장면을 보고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 당국은 총격이 일단 푸드코트 안에서만 일어난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데요.
최근 미국 내 크고 작은 총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또다시 같은 비극이 반복되자, 현지에선 총기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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