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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인력 양성 '중소기업 기술사관' 확대 [정책인터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첨단산업 인력 양성 '중소기업 기술사관' 확대 [정책인터뷰]

등록일 : 2022.08.22

김담희 앵커>
최근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경제로 빠르게 전환하면서 첨단산업이 우리 미래 산업의 먹거리로 떠올랐는데요.
정부는 이에 대비해 첨단산업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중소기업 기술사관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김세진 국민기자가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를 만나 알아봤습니다.

(출연: 정선욱 / 중소벤처기업부 인력육성과 과장)

◇ 김세진 국민기자>
오늘 정책인터뷰에서는 '중소기업 기술사관 육성사업'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저는 지금 중소벤처기업부에 나와 있습니다.
인력육성과 정선욱 과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정선욱 과장>
네, 안녕하세요.

◇ 김세진 국민기자>
오늘 함께 이야기 나누게 될 중소기업 기술사관 제도는 지난 2009년부터 시행돼서 올해 벌써 13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업인데요.

◆ 정선욱 과장>
중소기업은 경영 애로 중에 인력 애로가 가장 큰 애로라고 이야기하는데, 통계에도 보면 중소기업 인력 부족률은 3.1%이고 미충원 구동률도 16%에 이르고 있습니다.
최근 4차산업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이 되고 디지털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보다 숙련된 기술 인력에 대한 기업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지막으로 산업현장 인력 수요와 중소기업 간 미스매치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고등학교 또는 대학졸업생을 현장에 즉시 투입하고 싶어 하는데 채용 시에 신규자 보다는 경력직 채용자를 선호하고 있어서 이 둘 간의 미스매치에 대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아직 중소기업 기술사관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다시 한번 어떤 제도인지 설명해주세요.

◆ 정선욱 과장>
기술사관프로그램은 특성화고 2년, 전문대학 2년 등 총 4년 과정의 전문적인 직업교육을 통해서 중소기업이 요구하는 산업기사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현장 중심의 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전문대학이 주축이 되어서 2개 이상의 특성화고와 다수의 중소기업이 기술사관사업단을 구성해서 이들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설계 운영하고, 졸업 후에는 중소기업에 취업을 연계 지원합니다.
중기부는 기술사관 교육과정 운영에 드는 비용을 지원하고 기술사관 졸업생들은 산업기능요원을 우대해 취업과 병역의무를 병행하도록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그러니까 고등학교부터 전문대학을 거쳐 중소기업에 취업하는 과정까지 쭉 이어갈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잖아요.
첨단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기술사관'을 확대한다고 들었습니다.
첨단산업이라고 하면 정확히 어떤 분야를 말하는 건가요?

◆ 정선욱 과장>
일반적으로 반도체, 원자력, 소프트웨어, 인공지능처럼 고도의 기술이나 지식 집약적 산업, 에너지절약형 산업, 산업과 연관 효과가 커서 산업구조를 고도화할 수 있는 분야, 또한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여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네, 그렇다면 현재 첨단산업분야의 인력 현황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 정선욱 과장>
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현재 반도체 관련 산업인력은 17만 6천 명이며, 10년 후에는 30만 4천 명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서 10년간 약 12만 7천 명의 인력 수요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워낙 산업 자체가 빠르게 변화되다 보니까 아직은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봐도 되는 건가요?

◆ 정선욱 과장>
예, 맞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그러면 현재 중소기업 기술사관은 어느 정도인가요?

◆ 정선욱 과장>
2022년 현재 기술사관 사업단이 총 10개 운영되고 있는데요.
세부 참여 현황을 보면 전문대학이 10개교, 특성화고 17개교, 중소기업이 620개 사가 사업단을 구성하여 기술 인력양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기술사관 프로그램을 통해 저희가 매년 약 1천 명의 기술사관을 교육하고 있는데요.
현재 참여 중인 학생들은 특성화고 학생이 283명,대학생이 582명 등 총 865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네, 앞으로는 사업단을 더욱 늘릴 계획이라고 들었거든요?

◆ 정선욱 과장>
기술사관을 확대하는 정책 방향으로 예산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한국직업능력평가원 등기술사관 관련 전문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는 신규 기술사관 수요를 발굴하고 한국직업능력평가원과 협력해서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등 기술사관 활성화에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네, 다양한 계획을 하고 계시는데, 앞으로 이 기술사관에 지원하려면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할까요?

◆ 정선욱 과장>
참여를 희망하는 전문대학은 특성화고 중소기업 등과 미리 사업단을 구성하는 등 사전 준비작업이 필요하고 앞으로 지능형 반도체나 첨단 유망분야 중심으로 사업단을 선정 지원할 계획이며 자세한 내용은 모집공고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마지막으로 '중소기업 기술사관'을 늘리게 되면 앞으로 어떤 기대 효과 있을까요?

◆ 정선욱 과장>
현재 학령인구 감소로 특수화고 인구도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특성화고 학생들의 대학 진학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산업현장의 신기술, 고숙련 인력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술사관학교는 매우 적절한 정책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이며 기술사관을 통해서 체계적인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기술사관이 산업현장으로 많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네, 이번 정책을 계기로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우수한 기술 인력들이 많이 양성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오늘 정책인터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정선욱 과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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