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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태국·영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글로벌 핫이슈]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태국·영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03.21 17:33

김유나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태국·영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0일 태국을 방문했는데요.
태국과 영국은 전략적 동반자로 외교 관계를 격상하면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캐머런 장관은 이날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를 예방하고, 빤쁘리 파힛타누껀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양자 회담을 가졌는데요.
태국 외교부는 이날 영국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에 합의했다며, 무역과 투자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태국이 유럽 국가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 데이비드 캐머런 / 영국 외무장관
"영국과 태국은 오랜 파트너십을 맺어왔지만, 우리는 이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안보와 우리의 번영을 위해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에 합의할 것입니다."

양국은 관계 격상과 함께 경제와 정치, 안보, 기후 변화, 농업, 과학, 보건, 인적 교류 등 8개 핵심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캐머런 장관은 태국의 공군기지와 대학 등도 방문하며, 양국 교류 확대에 기대를 표했습니다.

2. 핀란드, 7년 연속 가장 행복한 나라 1위
사람들이 스스로 삶의 전반적인 질을 평가해 매긴 행복 점수에서 핀란드가 7년 연속 가장 행복한 나라에 올랐습니다.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는 현지시간 20일 유엔이 정한 '국제 행복의 날'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세계행복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올해 행복도 1위는 조사 대상 143개국 가운데 7.741점을 받은 핀란드로,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핀란드는 북유럽의 선진국 중 하나로, 오로라와 순록이 떠오르는 대표적인 자연 친화 국가입니다.

녹취> 얀-엠마누엘 드네브 / 옥스퍼드 대학교 웰빙 연구 센터 소장
"핀란드는 높은 점수를 받았는데요. 거의 10명 중 8명이 평균적으로 삶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어 덴마크와 아이슬란드, 스웨덴이 2~4위를 차지하면서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을 지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녹취> 얀-엠마누엘 드네브 / 옥스퍼드 대학교 웰빙 연구 센터 소장
"핀란드와 덴마크 및 그 밖의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에서는 부의 분배가 훨씬 더 균등하게 이루어져 많은 사람들이 국가에서 창출되고 있는 부를 통해 혜택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심리적인 안정을 제공하는 복지 국가를 지지하죠."

한편 우리나라의 행복도 점수는 지난해보다 5계단 올라 52위로 집계됐고, 2020년 탈레반 집권 후 인도주의 위기를 겪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이 조사대상 143개국 중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3. 그리스, 밀가루 전쟁 축제
그리스의 항구도시 갈락시디가 온통 하얗게 물들었는데요.
쉴 새 없이 서로를 향해 밀가루를 뿌리는 밀가루 전쟁 축제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그리스의 평화로운 항구도시 갈락시디가 온통 하얀 밀가루로 범벅됐습니다.
사람들은 밀가루를 뒤집어쓴 채 서로에게 밀가루를 마구 뿌리는데요.
그리스 갈락시디에서는 사순절을 맞아 밀가루 전쟁 축제가 개최됐습니다.
이 축제는 18세기부터 시작된 그리스의 전통 축제로, 과거 통치자들이 사람들이 모여 축제를 여는 것을 금지하자 시민들이 이에 저항해 시작한 축제입니다.

녹취> 엘리니 / 축제 참가자
"우리는 가장 멋진 사람들과 처음으로 이곳에서 만났어요. 밀가루 전쟁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죠. 매우 혼란스러운 분위기지만 모두 건강하고, 웃고 있어요."

녹취> 코스타스 / 축제 참가자
"많은 사람들이 있고, 저는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어요. 매년 갈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오네요."

올해 축제에서만 무려 1,500kg에 육박하는 밀가루를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을 계승하고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어우러져 다함께 즐기는 시간이 됐길 바랍니다.

4. 강아지와 테니스 스타의 만남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는 프로 테니스 스타들이 라켓을 내려놓고 강아지와 시간을 보냈는데요.
어떤 사연일까요?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강아지와 함께 푸른 잔디 위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행복해 보이는데요.
이들은 남자프로테니스와 여자프로테니스 선수들로, 마이애미 오픈 대회에 참가하기 전 잠시 라켓을 내려놓고 강아지 입양 센터에 방문했습니다.
선수들은 강아지와 시간을 보내며 반려동물 입양의 중요성에 대해 조명했습니다.

녹취> 케이티 불터 / 테니스 선수
"저는 동물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동물들과 시간을 보낼 때 가장 좋은 모습이 나오고 아주 침착해져요. 정말 따뜻하고 몽글몽글한 느낌이 좋아요."

녹취> 알렉스 드 미노 / 테니스 선수
"저는 이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함께 단결하고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뜻이죠."

이 자선행사 캠페인은 올해 4주년을 맞았다고 하는데요.
테니스 스타들의 따뜻한 마음처럼 강아지들이 좋은 주인을 만나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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