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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미일 해상훈련···북핵·미사일 위협 대응 강화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한미일 해상훈련···북핵·미사일 위협 대응 강화

등록일 : 2024.04.12 20:22

모지안 앵커>
우리나라와 미국의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훈련을 했습니다.
세 나라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력을 강화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한미일 해상훈련
(장소: 11일, 제주 남방 공해상)

미 해군 전투기가 항모를 박차고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이어 승조원 신호에 따라 5분 만에 전투기 3대가 하늘로 솟구쳐 올랐습니다.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이틀간 제주 남방 공해 상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8월 한미일 정상 간 이뤄진 캠프데이비드 합의에 따라 3자 공동 훈련계획이 수립된 데 따른 겁니다.
특히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핵, 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면서 한미일 공동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훈련에는 우리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서애 류성룡함 등 한미일 군함 총 6척이 참가했습니다.
미 해군의 항공모함이자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시어도어 루즈벨트함은 훈련에 앞서 이례적으로 언론에 모습을 공개하며 위용을 뽐냈습니다.
미 항공모함이 참여한 한미일 해상훈련은 지난 1월 중순 실시된 후 3개월 만입니다.

녹취> 크리스토퍼 알렉산더 / 미군 제9항모강습단장
"시어도어 루스벨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번 훈련은 공해 상에서의 정례적인 작전입니다. 이 지역의 동맹국들과 함께 훈련할 수 있는 기회이자, 우리의 전술적 숙련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입니다."

훈련에서는 탄도미사일을 탑재한 잠수함 등 북한의 수중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잠수함을 활용한 대잠전 훈련이 진행됐고, 적의 불법 대량 살상무기의 해상운송을 차단하기 위한 해양 차단훈련과 선박 조난 상황을 가정한 수색, 구조 훈련도 병행됐습니다.
우리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세 나라 참가 전력 간 긴밀한 공조를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공동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나간단 방침입니다.
(영상제공: 국방TV / 영상편집: 조현지)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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