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바나나·오렌지 1천800톤 직수입···20% 낮은 가격에 공급

KTV 대한뉴스 7 화~금 07시 00분

바나나·오렌지 1천800톤 직수입···20% 낮은 가격에 공급

등록일 : 2024.03.21 08:23

모지안 앵커>
최근 농산물 가격이 치솟으면서 장바구니 부담이 커졌는데요.
정부가 바나나와 오렌지를 대량 직수입해 20% 정도 낮은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축산물에 대한 할인 지원도 지속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유리 기자입니다.

김유리 기자>
지난해 과일 작황 부진에다 겨울철 기상 악화로 농산물 공급이 줄어들면서 크게 뛰어오른 장바구니 물가.

녹취> 윤석열 대통령 (지난 18일, 민생경제점검회의)
"장바구니 물가를 내릴 수 있도록 농산물을 중심으로 특단의 조치를 즉각 실행할 것입니다."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
(장소: 20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는 한훈 차관 주재로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를 열고, 지난 15일 발표한 긴급 가격안정자금 1천500억 원을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확대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이번 달 중으로 바나나 1천140톤, 오렌지 622톤을 직수입해 20% 정도 낮은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빠르면 21일부터 초도물량이 공급됩니다.
직수입 품목도 기존 바나나, 오렌지 등 5종에서 11종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축산물 할인도 실시합니다.
한우의 경우 오는 31일까지 자조금을 통한 온·오프라인 30~50% 할인 행사를 개최합니다.
한돈 최대 40% 자조금 할인 행사도 3월 말까지 연장됩니다.
한편, 농산물 지원 품목은 지난 18일부터 13개에서 21개로 늘어났으며, 지원단가도 품목별로 최대 2배까지 확대됐습니다.
사과 납품단가 지원은 kg당 4천 원, 딸기는 2천400원으로 올랐습니다.

전화인터뷰> 신우식 / 농림축산식품부 원예산업과장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으로 유통업체 판매 정상가격이 낮아져 소비자 물가 불안심리를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유통업체 자체 할인과 정부 할인 지원 30%까지 더해질 경우 소비자 물가 부담이 더 완화될 것으로..."

농산물 할인 지원을 위해 전국 대형·중소형 마트 등에서는 매주 선정한 품목에 대한 할인율을 20%에서 30%로 높였습니다.
아울러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를 위해 오는 22일까지 전국 51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시행합니다.
전통시장에서 이용 가능한 제로페이 농할 상품권도 다음 달 말까지 600억 규모로 여섯 차례에 걸쳐 발행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김유리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