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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 총리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무상급식 확대"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한 총리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무상급식 확대"

등록일 : 2024.02.16 20:16

최대환 앵커>
마흔두 살부터 아흔한 살까지 평균연령이 70세인 만학도들이 졸업을 했습니다.
학생 대다수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인 청암중고등학교 얘기인데요.
한덕수 총리가 졸업식 현장을 찾아 만학도들을 격려하고, 무상급식 확대와 교직원 처우개선을 약속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곱게 차려입은 어르신들의 합창 소리가 강당을 가득 메웁니다.

현장음>
"아~름~다~운~~~~ 나라!!!"

청암중고등학교 졸업식
(장소: 오늘 오전, 서울 노원구)

학력인정 평생교육기관, 청암중고등학교에서 열린 졸업식 현장.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날 행사에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습니다.
졸업식에서는 42살부터 91살까지 평균연령 70세의 만학도 296명이 졸업했습니다.
청암중고등학교는 학교운영 대부분이 일반학교와 같지만, 학생 대다수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입니다.

현장음>
"우리학교 청암 학생들은 돈이 없어 학교를 못 갔지 머리가 나빠서 학교를 못 간 게 아닙니다."

한 총리는 축사를 통해 학력인정 평생교육 시설의 무상급식과 교직원의 처우개선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정부는 이르면 내년부터 청암중고등학교와 같은 학력인정 평생교육기관에 대해 일반 초등학교와 마찬가지로 무상급식을 확대하고 교직원의 처우와 학교 운영비도 현실화하겠습니다."

지난해 7월 기준 전국의 학력인정 평생교육기관 재학생 1만 8709명 가운데 무상급식 혜택을 받는 학생들은 3천5백 명입니다.
교직원의 보수 역시 일반 학교보다 낮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한 총리는 컴퓨터실 등 학교 시설을 둘러보면서 선생님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대한민국 정부가 여러분의 여정을 응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신민정)
이날 졸업식에는 경북 칠곡군 할매래퍼 '수니와 7공주' 멤버들이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제작한 뮤직비디오도 상영돼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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