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태양광 발전사업 비리에 대해, 당시 태양광 사업 의사 결정 라인의 전반의 철저한 조사를 공직기강 비서관실에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공직기강 비서관실의 감찰 결과에 따라 징계 요구나 수사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감사원은 과거 추진됐던 태양광 등 대규모 발전 사업과 관련해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감사원은 현재까지 지자체장의 특혜 허가나 공무원의 부당한 개입이 확인됐다며, 전직 공무원 등에 대한 검찰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중간 결과 발표에 대해, 곧바로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녹취>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감사원의 태양광 비리 감사 결과와 관련해 공직기강비서관실에 당시 태양광 사업 의사결정 라인 전반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감사원에서 감사했지만 미처 다 못한 것을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감찰 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대 비리와 관련해서는 감사나 수사로 밝힐 게 있고, 감찰이 필요한 부분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전임 정부에서 태양광 등의 사업에 관여한 공직자 상당수가 대통령실의 감찰 대상에 오를 전망입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감찰 결과에 따라 징계를 요구할 수 있고 법의 위반이 명백하면 수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국무조종실도 지난 정부에서 진행한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에 대해 종합 점검을 추진하고, 이달 안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지승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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