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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KF-21 공중급유 첫 성공···"원거리 작전 능력 확보"

KTV 대한뉴스 7 화~금 07시 00분

KF-21 공중급유 첫 성공···"원거리 작전 능력 확보"

등록일 : 2024.03.20 08:25

모지안 앵커>
한국형 전투기 KF-21이 유사시 작전 반경을 확대하기 위한 공중급유 비행 시험에 성공했습니다.
원거리 작전 능력을 확보함에 따라, 앞으로 전투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유리 기자>
한국형 전투기 KF-21의 시제 5호기.
경남 사천 제3훈련비행단에서 이륙 후, 남해 상공에서 공중급유 비행에 처음 성공했습니다.

녹취> 노지만 / 방위사업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
"이번 공중급유 비행 성공은 KF-21의 작전 반경·작전 가능 시간을 확장시켜 공군의 원거리 작전 능력 확보는 물론 전력 증강에 기여할 수 있다는 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공중급유는 비행 중 급유기의 급유 막대를 KF-21에 연결한 후, 보유 연료를 이송하는 방식입니다.
공중급유 시 급유기 뒤쪽에 난기류가 발생하는데, KF-21 조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급유기와의 연결·분리가 안전하게 되는지 등도 점검했습니다.
방사청은 공중급유 시점과 급유량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1회 공중급유로 작전 반경이 최소 약 50% 이상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KF-21은 지난 2016년 개발에 착수한 후, 설계와 시제기 제작을 거쳐 2022년 최초 비행을 실시했습니다.
이후 지난해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KF-21 후속 비행시험은 2026년 상반기까지 수행될 예정입니다.
다양한 고도와 속도로 비행하며 공중급유 능력 검증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국내 방산업계가 수출 확대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KF-21 역시 중동지역 국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영상제공: 방위사업청 / 영상편집: 신민정 / 영상그래픽: 김지영)
사우디, 이라크 등 고위 관계자들의 연이은 방한이 이어지는 만큼 K-방산 수출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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