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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청년농업인 5천 명 선발 '영농정착비' 지원 [정책인터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청년농업인 5천 명 선발 '영농정착비' 지원 [정책인터뷰]

등록일 : 2024.01.15 16:38

변차연 앵커>
취업난이 계속되는 요즘, 농업에 관심을 갖는 청년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올해 농업 혁신을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 5천 명을 선발해 '영농 정착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책인터뷰, 김세진 국민기자가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를 만나 알아봤습니다.

(출연: 남현수 / 농림축산식품부 청년농육성정책팀 팀장)

◇ 김세진 국민기자>
저는 지금 농림축산식품부에 나와 있는데요.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에 대해 알아볼텐데요. 청년농육성정책팀 남현수 팀장님과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남현수 팀장>
네, 안녕하세요.

◇ 김세진 국민기자>
우리 청년들이 영농 정착을 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번 지원사업을 나오게 된 계기부터 말씀해 주시죠.

◆ 남윤수 팀장>
농촌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미래성장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청년농업인 육성이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정부는 2027년까지 청년농업인 3만 명을 육성하기 위해서 청년들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사업이 영농정착지원사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농업 혁신을 위해 올해 지원하게 될 청년농업인 선정 규모와 지원 자격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 남윤수 팀장>
올해 같은 경우에는 지난해보다 1,000명이 많은 5천 명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만18세 이상부터 만 40세 미만이면서 독립경영 3년 이하의 청년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아무래도 청년 지원 사업이다보니 만 나이로 18세 이상부터 40세 미만까지 지원된다는 점을 기억해야겠군요. 선발된 청년농업인에게는 올해 어떤 지원이 이뤄지는지 궁금합니다.

◆ 남윤수 팀장>
먼저, 창업 초기에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농업인에게 최장 3년 동안 매월 최대 110만 원의 영농 정착지원금을 지원합니다. 두 번째는 자금력이 부족한 청년농이 농지와 시설을 매입하거나 임차하는데 필요한 창업 자금을 5억 원 한도에서 연 1.5% 저금리로 융자 지원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농지은행의 맞춤형 농지지원사업을 청년농에게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청년농업인의 영농 기술과 경영 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네, 무엇보다 자금 지원이 이뤄진다는 점이 굉장히 눈길을 끌고요. 다양한 교육도 진행되는 만큼 아마 많은 청년이 관심을 가질 것 같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농업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도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이 돼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건가요?

◆ 남윤수 팀장>
현재 농업을 하고 있지 않더라도 사업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귀농을 준비하거나 귀농을 희망하는 청년들도 신청이 가능하다는 말씀드립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청년들이 영농 정착을 잘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금이 있는 만큼 꼭 지켜야 할 의무 사항도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떤가요?

◆ 남윤수 팀장>
먼저, 영농정착지원금을 지급 받는 기간 동안에는 전업적으로 영농에 종사를 해야합니다. 그리고 일정 시간에 의무 교육을 이수해야 하고요. 주 생산 품목에 대해서는 재해 보험과 자조금에 가입해야 합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지난해와 다르게 올해 특별히 달라지는 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남윤수 팀장>
이수해야 할 교육 시간이 너무 많아서 영농 활동에 집중하기가 어렵다는 현장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전체 의무교육시간을 1년 차 기준으로 연 136시간에서 연 100시간으로 축소하였으며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청년들의 특성을 감안해서 온라인 교육의 최대 인정 비율도 40%에서 60%까지 확대하였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지원 대상을 이달 말까지 모집하는데 재산과 소득 수준이 일정한 수준 이하인 청년만 해당된다면서요? 정확한 기준을 설명해주시죠.

◆ 남윤수 팀장>
작년 2023년 12월 기준으로 본인세대의 건강보험료가 기준중위소득 120% 이상인 경우에는 사업에 신청을 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본인이 피부양자인 경우에는 해당 기준을 적용받지 않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영농정착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어떻게 신청하면 되는지 그리고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어디로 문의하면 좋을까요?

◆ 남윤수 팀장>
이번달 31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에 접속하셔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에 제출하면 됩니다. 청년농업인 안내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1670-0255로 문의하시면 더 친절하게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영농 정착 지원 사업이 청년들의 안정된 농촌 정착은 물론 우리 농업 발전을 가져다주길 바라며 오늘 정책인터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남윤수 팀장>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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