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신없이 바쁜 일주일!
주말이면 나들이 계획 많이 세우시죠?
자연 속에서 여유로움을 즐기면서 귀농 귀촌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는 이색 캠핑 현장을 최신영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동트는 새벽!!
희미한 안개 속에서 지저귀는 새들의 외침이 캠핑장에 줄지어 들어선 각양각색의 텐트와 카라반을 깨웁니다.
각박하고 삭막한 도심을 떠나 한번쯤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삶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귀농귀촌 캠핑입니다.
인터뷰> 석영준 대표 / 대한캠핑협회
요즘 귀농귀촌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어서 캠핑동호인들한테 소개하기 위해 귀농귀촌 캠핑을 하게 되었습니다. 귀농귀촌에 대한 정책도 알아보고 완주군의 혜택도 들어보는 그런 시간인데요.
은퇴자뿐만 아니라 30~40대 젊은 층까지 가족 단위로 5백 명이 함께한 이번 캠핑은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습니다.
퇴직 후 지렁이 사육 농장을 하면서 겪었던 경험담과 갖은 고생 끝에 지금은 안정적으로 정착한 한 귀농인의 사례에 예비 귀농인들은 웃음과 공감으로 함께 합니다.
농민들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신선 작물과 로컬 푸드로 만든 간식 거리, 친환경 체험 등으로 채워진 미니 직거래 장터에는 발걸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자연을 벗 삼아 농민의 마음을 전하는 완주 귀농귀촌 캠핑 페스티벌 현장입니다.
숲속 해설가와 함께하는 생태 체험과 콘서트 공연도 펼쳐졌는데요.
창포마을 어르신들의 개구리 울음 소리를 닮은 다듬이 공연과 귀촌한 홍대 음악 밴드의 몽환적인 음색은 낭만 캠핑에 흥을 더했습니다.
인터뷰> 정동화 / 경남 사천시, 정현승 / 경남 고성군
요즘 농촌도 예전과 다르게 시스템화 되고 경험이 많아야 되고 기술도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캠핑만 하는 게 아니고 다양하게 (행사를) 접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캠핑 단체와 완주군이 농촌 생활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2빅3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캠핑은 자연을 즐기면서 귀농귀촌에 대한 정보를 생생히 전해들을 수 있는 현장 아카데미입니다.
인터뷰> 박성일 / 전북 완주군수
귀농귀촌의 성공요인은 소득이 중요한데 150-200만 원 정도의 소득이 안정적으로 보장되어 초기 정착이 수월합니다.
완주는 귀농귀촌자들을 위해 멘토, 멘티를 맺어줘서 농사일도 배우고 지역주민과 화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귀농귀촌 천 세대를 눈 앞에 두고 있는 완주군
농촌 생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캠핑은 인구가 줄어들던 완주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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