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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생활 속 화학물질…안전한 사용 중요해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생활 속 화학물질…안전한 사용 중요해요

등록일 : 2017.06.26

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후 화학물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잡은 화학제품은 알고 사용하면 그 만큼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화학물질의 관리 실태와 안전한 사용을 알아보는 정책 현장을 곽지술 국민기자가 함께했습니다

한국환경공단의 비임상시험실입니다.
흰 가운을 입은 정책기자들이 동식물을 이용한 화학물질 유해실험을 관심 있게 지켜봅니다.
화학물질이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얼마나 위해한지를 평가하는 실험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화화물질 자료 확보를 위해 이런 실험은 점차 항목이 늘어납니다.
가습기 살균제 같은 흡입독성 물질의 실험도 강화됩니다.
인터뷰> 김도훈 대리 / 한국환경공단 화학물질등록지원팀
“우리 GLP실험실에서는 화학물질의 위해성을 평가하기 위해서 담수조류 물벼룩 어류 등에 수상생물과 지렁이 식물 등에 육생식물의 대상으로 독성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화학물질의 위해성과 유해성의 차이도 알아봅니다.
위해성은 유해성에 노출의 빈도를 더한 겁니다.
화학물질 관리 정책도 위해성에 비중을 둬 추진되는데 유해성이 낮더라도 자주 노출되는 것을 줄이는 생활습관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웁니다.
인터뷰> 양지연 박사 / 연세대학교 환경공해연구소
“화학물질에서 완전히 벗어나서 살 수 없기 때문에 이제는 유해성과 위해성에 줄타기를 얼마나 현명하게 잘해야 되느냐 라는 것이 화두입니다.”
화학물질 관리 정책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습니다.
관련법의 개정으로 화학물질 제조 등의 보고제도를 폐지하고 사전 등록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화확물질 관리체계가 개선됐지만 연간 1톤 미만의 기존 화학물질은 등록의무가 없어 보완이 필요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8천만 종에 이르는 화학물질이 유통되고 있고 그 중 우리나라에서는 4만 5천여 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연간 새로 시장에 진입하는 화학물질 또한 3천 여종에 달합니다.
이번 현장 견학은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 잡은 화학물질의 올바른 이해와 안전한 사용 방법을 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인터뷰> 김경미 사무관 / 환경부 화학물질정책과
“생활 속에서 화학물질로부터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화학물질이 가지고 있는 유해성 정보뿐만 아니고 인체에 미치는 위해성 정보까지도 함께 관리를 해 나아갈 계획입니다.”
생활 화학 안전 주간을 맞아 화학물질의 모든 정보를 나누고 공유하는 행사도 열립니다.
정부, 기업, NGO가 참여하는 케미라이프엑스포는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화학물질에 대한 국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안전성 사용법을 소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국민리포트 곽지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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