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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조선왕실 화장품에서 '개미' 수천만 마리가? [S&News]

회차 : 498회 방송일 : 2019.10.18 재생시간 : 03:34

임보라 앵커>
KTV 보도부 기자들이 요즘 이슈와 정책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드립니다.
S&News, 오늘은 이혜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이혜진 기자>
1. #개미 화장품
조선의 21대 왕, 영조.
영조에겐 뒤주에 갇혀 죽은 사도세자를 포함해 14명의 자녀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화협옹주입니다.
사도세자의 친누나인데, 꽃다운 19살에 홍역으로 사망했죠.
300년의 세월이 흘러 화협옹주의 무덤을 발굴 조사했더니, 믿지 못할 결과가 나왔습니다.
화장품 용기로 쓴 청화백자합에서 개미 수천만 마리가 발견된 거죠.
그것도 머리와 가슴, 배 부분이 분리된 상태로요.
분석 결과, 개미를 식초에 담가 '어떤' 용도로 쓴 것 같은데 대체 무엇에 쓴 건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화장품 용기에 담겨있었으니 분장의 목적이었을까요?
하지만 조선 시대에 개미 성분을 화장품으로 썼다는 기록은 찾아볼 수 없고요.
그렇다면, 꿀처럼 뭔가 단 게 들어있어서 개미가 무덤 안으로 몰려든 걸까요?
이것도 아닙니다.
화협옹주의 묘는 틈 없이 단단히 메워진 형태라,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하네요.
화협옹주묘에서 출토된 유물은 10월 31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기획 전시됩니다.
300년 전 비밀을 안고 있는 화협옹주묘 출토품들, 이 기회에 꼼꼼히 살펴봐야겠는걸요.

2. #서빙봇
사람이 많지 않은 한적한 카페 안.
평범한 카페 같지만, 다른 곳과 달리 특별해 보이는 이유가 있습니다.
매장을 분주히 돌아다니는 로봇들 때문인데요.
노트북으로 한창 업무를 보는 한 남성에게 로봇이 커피를 갖다 줍니다.
서빙을 마치고 싱긋 웃는 듯한 이 로봇, 친절점수도 만점이네요!
지난해 중국에서 1천 대 넘게 팔렸다는 서빙 로봇인데요.
한 대당 가격은 약 1천890만 원.
바쁜 시간에 이 로봇을 쓰면, 한 번에 테이블 네 곳에 주문한 음식을 나를 수 있답니다.
최근 국내 식당에서도 이런 서빙 로봇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서빙뿐 아니라, 음식 조리를 돕고 배달까지 하는 다양한 서비스 로봇 개발이 주요 기업들 중심으로 속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 2019 로보월드(10.9일~12일)에서도 이런 서비스 로봇을 포함한 다양한 로봇들이 대중 앞에 소개됐죠.
산업뿐 아니라 이제는 식당과 부엌, 돌봄 영역처럼 사소한 우리의 일상으로 다가오는 로봇들.
이젠 SF영화에서만 보던 로봇과 공존을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때가 아닌가 싶네요.

3. #노인맞춤돌봄
가난과 병은 물론, 외로움과도 싸워야 하는 독거 어르신들.
거동이 불편해 도움이 필요하지만, 원하는 돌봄서비스를 모두 받기엔 제약이 따랐습니다.
기존 노인돌봄사업체계에선 중복 지원이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내년 1월부터는 이렇게 분절된 노인 돌봄 사업 6개가 하나로 통합됩니다.
그동안 안부확인과 후원연계까지 가능한 기본서비스만 받았던 독거 어르신이라면, 내년부터는 가사지원이나 병원동행처럼 추가로 원하는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받을 수 있는 거죠.
이번에 제가 노인돌봄서비스 현장을 취재했는데요.
내년부터 사업이 시행되면 독거 어르신들이 더 다양하고 세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외로운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더 높아질 것이란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제도 시행이 잘돼서 독거 어르신들 복지가 더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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