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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러시아 이중간첩 피습'사건에 연대 촉구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영국,'러시아 이중간첩 피습'사건에 연대 촉구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03.16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영국,'러시아 이중간첩 피습'사건에 연대 촉구

영국에서 러시아 출신 이중 스파이가 피습 당한 사건을 두고, 영국과 러시아의 '신냉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영국 편에 선 정상들은 러시아를 압박했습니다.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정상들은 이례적으로 공동성명을 내고 '스크리팔' 피습 사건을 규탄했습니다.
스크리팔은 영국 정보기관에 협력했던 러시아 출신 스파이로 지난 4일, 러시아가 개발한 신경가스에 의해 피습됐습니다.
영국의 메이 총리는 이 사건을 두고 국제 사회와의 공조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NATO와 UN에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건의했고 우리와 함께 하는 동맹, EU와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의 사무총장도 영국의 대응을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
"우리 모두는 이 공격이 국제 합의와 규칙을 위반했다는 사실에 동의합니다. 이는 문명화된 세계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일입니다."
한편 러시아는 앞서 영국이 러시아 외교관 23명을 추방하겠다고 말하자, 러시아도 외교관을 맞추방하겠다고 반발했습니다.
영국을 중심으로 하는 서방 국가들과 러시아의 신냉전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2. 미 언론 "트럼프, 한미 FTA 잘 안 될 경우 주한미군 철수 시사"

한미 FTA 개정 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까지 언급하면서 무역협상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2018년 3월 15일)]
"우리는 한국과의 무역에서 큰 손실을 입으면서도 그들을 지켜주고 있다. 무역에서 돈을 잃고, 군대에서도 돈을 잃는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겠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트럼프 대통령은 미주리에서 열린 만찬에서 한국과의 무역에서 큰 적자를 보면서도 그들을 지켜준다고 말했습니다.
군대와 무역 때문에 이중으로 돈을 잃는다며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한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면 주한 미군을 철수할 수 있다고 시사한 겁니다.
이 발언에 대해 미국의 해리스 태평양 사령관은 주한 미군이 한국에서 철수한다면 김정은이 승리의 춤을 출 거라며 경고했습니다.
보호 무역주의를 내세운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까지 거론하며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3.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에 보수성향 평론가 '커들로' 지명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경제 사령탑으로 보수 성향 경제 평론가인 '래리 커들로'를 지명했습니다.
트럼프 트위터 "래리 커들로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으로서 나의 수석 경제 자문이 될 것이다.
트럼프는 현지시각 15일, 트위터를 통해 커들로가 수석 경제 자문이 될 거라며 앞으로 공정한 무역과 성공을 거둘 거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커들로가 뛰어난 경제 자문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친밀한 래리 커들로는 자유무역 지지자지만 최근 중국을 비롯한 나라들이 미국에 무역 적자를 주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 관세에 대해 반대했다가 예외를 둔다는 조항을 보고 동의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개인적으로 가깝지만 자유무역주의자인 그가 앞으로 미국의 경제를 어떻게 이끌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4. 시리아 반군 지역서 대규모 주민 대피 진행

끔찍한 내전이 이어졌던 시리아 반군 지역에서, 주민들의 대규모 대피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리아 인권 관측소에 따르면 현지시각 14일에는 25명이, 다음 날에는 140여명이 반군 지역을 벗어났습니다.
유엔이 내놓은 휴전안에도 불구하고 공격이 이어진 가운데, 러시아와 시리아 반군의 합의로 인해 주민 이송이 시작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사라 자인/ 시리아 주민]
"군대가 진군해 오더니 우리에게 떠날 거냐고 물었어요. 우리를 지켜주신 신께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우리는 이곳을 떠납니다."
하지만 40만명이 사는 동구타 주민들은 아직도 구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서 7년간 이어진 시리아 내전으로 35만명의 주민이 사망한 가운데, 세력이 약화된 반군이 항전을 주장하며 시리아의 비극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5. 브라질서 경찰폭력 비판하던 여성 시의원 총격 피살

브라질에서 경찰을 비판해온 여성 시의원이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당국은 보복살해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리우 시 도로에서 프랑쿠 시의원의 승용차로 10여발의 총알이 날아왔습니다.
인권단체에서 활동하며 경찰과 군의 폭력을 비판해온 그는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공공안전부 장관은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탈시지오 모타/ 사회주의민주당 시의원]
"이제 경찰은 어떻게 이런 사건이 발생했는지 이유를 찾아야만 할 겁니다."
보복 범죄로 몸살을 앓는 브라질 당국은 범죄와의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전역 군인들이 범죄 조직원들을 교육해주고 돈을 받은 일까지 알려지며 브라질 치안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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