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네타냐후 "하마스 격퇴 가까워져"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네타냐후 "하마스 격퇴 가까워져"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04.08 11:30

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네타냐후 "하마스 격퇴 가까워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와 무력충돌을 벌인 지 6개월을 맞아 하마스 격퇴가 가까워졌다며 단결을 촉구했는데요.
이스라엘은 승리 일보 직전이며, 하지만 우리가 치른 대가는 고통스럽고 가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질 석방 없이는 휴전할 수 없다는 입장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녹취>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저는 국제사회에 인질의 귀환 없이는 휴전이 없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런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한편 지난 1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에 주재하는 이란 영사관이 폭격으로 붕괴한 이후, 이란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며 강한 보복을 수차례 경고한 바 있는데요.
이스라엘은 어떤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녹취> 헤르지 할레비 /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이스라엘군은 공격과 방어 양 측면에서 이란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이에 대비하고 있고, 방어 시스템도 갖추고 있으며, 가까운 곳과 먼 곳 어디에서든 이란에 대해 어떻게 강력하게 대응할 것인지 알고 있죠."

이어 미국과 역내 전략적 파트너들과도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 러시아 남부 홍수 비상사태
러시아 남부 오렌부르크주 제2의 도시 오르스크를 중심으로 홍수가 발생했는데요.
지난 5일 폭우로 인해 우랄강의 댐이 무너지면서, 현재까지 6천800여 채 이상의 주거용 건물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주민 4천500명 이상이 대피한 상황입니다.

녹취> 알렉산더 시트니코프 / 오렌부르크주 지역 응급국 대변인
"오르스크시에서 물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많은 주민들이 살고 있죠. 현재 러시아 비상사태부와 지역 및 지방자치단체의 기타 구조팀들에 의해 대피가 수행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이 지역 홍수 피해 규모가 210억 루블, 우리 돈 약 3천7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또 우랄강의 수위가 밤새 28m 상승하면서 현재 위험한 수준이며, 앞으로 더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3. 옐런 "미중, 복잡한 관계 책임 있게 관리"
중국을 방문 중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 2인자' 리창 국무원 총리와 회담했는데요.
현지시간 7일 옐런 장관은 베이징에서 열린 리 총리와의 회담 모두 발언에서, 중국의 산업 과잉 생산을 억제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미국과 중국이 양국의 복잡한 관계를 책임감 있게 관리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재닛 옐런 / 미국 재무장관
"세계에서 가장 큰 두 경제 대국으로서, 우리는 우리의 복잡한 관계를 책임감 있게 관리하고 긴급한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는 데 협력하며 리더십을 보여줄 의무가 있습니다."

이어 지난 1년 동안 양자 관계를 보다 안정적인 기반 위에 올려놨다고 믿는다고 말하며, 서로 직접적, 공개적으로 소통해야만 전진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리창 총리 역시 양국의 경제·무역 협력 강화는 양국 각자의 발전과 글로벌 경제성장에 중요하며 양국이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녹취> 리창 / 중국 국무원 총리
"중국은 우리 두 나라가 경쟁국이 아닌 동반자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서로를 존중하고 평화롭게 공존하며 상생 협력에 나서기를 희망합니다."

그러면서 양국이 공평한 경쟁과 개방적인 협력의 시장경제 기본 준칙을 지키고, 경제 문제를 정치화·안보화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4. 보라색으로 물든 독일 호수
독일 남부 지역 퓌센에 위치한 한 호수가 온통 보랏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마치 보라색 물감을 통째로 쏟아부은 것 같은데요.
호수가 보라색으로 변한 이유는 바로 유황 박테리아 때문입니다.
박테리아는 산소가 적은 깊은 수심에서 주로 발견되는데, 햇빛이 강해지고 유황 농도가 높아지면 그 개체 수가 늘어나 물을 보라색으로 변화시킨다고 합니다.

녹취> 크리스티 / 독일 주민
"이런 현상을 경험해 본 적이 없어요. 자연이 할 수 있는 일은 정말 놀랍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꼭 보고 싶었습니다."

녹취> 레오니 / 독일 주민
"이 현상을 처음 보는데요, 솔직히 너무 멋지다고 생각해요. 보라색 페인트로 가득 찬 것 같아요."

다만 이 보라색 박테리아는 곧 가라앉고, 특히 비가 오거나 날이 흐려지면 다시 사라져 원래 색으로 돌아오는데요.
이 때문에 신비한 광경을 놓치지 않으려는 방문객들이 연일 몰려들고 있다고 주요 언론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