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를 맞는 <대한늬우스와 함께하는 리사이틀 인생쇼>는 김상희 씨의 진행이 첫 회에 비해 훨씬 편안해지는 등 발전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추풍령'으로 유명한 남상규 씨가 출연해, 그의 히트곡들을 열창하는 등 리사이틀 무대를 선사했고, 최근 복음성가 녹음에 참여하고 있는 것 등 근황이 소개된 것도, 남상규 씨를 궁금해했거나 보고싶어했던 팬들에게 좋은 시간이 됐을 것입니다.
그러나, 남상규 씨가 일본에서 활동하게 된 이유와, 당시의 추억담 등, 신변잡기 적 이야기만 나눴을 뿐, 이 프로그램이 기초하고 있는 대한늬우스 자료는 다양하지 못해 아쉬웠는데요.
첫 회 김상희 씨 스페셜로 꾸며질 때만 해도, 여러 차례 대한늬우스 자료 화면이 나와, 당시 시대상은 물론 김상희 씨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과 달리, 남상규 씨 편에서는 <그 시절 그 노래> 한 장면만 대한늬우스 자료화면이 활용돼, 상대적으로 빈약한 인상이 들었습니다.
한편, 가수 혼자서만 계속 노래를 하는 리사이틀인 만큼, MC들이 방청석에 앉아 있는 관객의 호응을 좀 더 이끌어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