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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편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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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 길 위의 작가 김주영의 ‘장날’
작성자 : 장혜연(suv**)
조회 : 999
등록일 : 2012.09.28 03:23
오래전부터 바다와 내륙을 오가며 '장'과 '장'을 연결하고 물자 소통로의 역할을 했던 보부상의 길을 따라가며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로드 다큐였는데요, 울진장에서 오산항으로, 또 매화장과 고초령으로 이동하는 동안 전체적인 템포가 너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진행돼 편안히 보기에 적절했습니다.

하지만 내용의 완성도 면에서는 많은 아쉬움이 남네요.

우선 방송 중반 여행의 주인공이 갑자기 사라지고 다른 인물이 등장해 여행을 이어가다 서울 광장 직거래 장터 부분에서 다시 원래 주인공이 나타난 것은 왜인가요?

의도된 것인지 아니면 작가 김주영의 사정상 여행을 계속할 수 없었던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개인 사정으로 인한 것이라면 다른 인물을 등장시키기 보다는 아예 주인공을 배제하고 지역 인물의 설명과 내레이션을 적절히 엮어 이야기를 진행시킴으로써 시청자가 이를 눈치챌 수 없도록 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또 내레이터가 투박하고 무뚝뚝한 내레이션과 어울리지 않아 굳이 내레이터와 여행 주인공을 분리시킨 이유를 알 수 없었는데요, KBS <한국인의 밥상>에서 여행 주인공인 최불암이 직접 내레이션을 하는 것처럼 해당 프로그램에서도 여행 주인공이 직접 내레이션을 하는 게 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투리를 구사하더라도 프로그램의 콘셉트상 오히려 잘 어울릴 수 있을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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