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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유엔 "관련국 탈북자 안전 보장 강력 촉구"

KTV NEWS 9

유엔 "관련국 탈북자 안전 보장 강력 촉구"

등록일 : 2013.05.31

라오스에서 추방된 탈북 청소년 9명이 강제 북송됐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유엔과 미국 정부가 관련국들에게 탈북자 안전보장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입니다.

유엔이 라오스에서 추방돼 북송된 것으로 알려진 탈북자 9명의 안전 보장을 요구했습니다.

다루스만 유엔 북한 인권 특별보고관은 탈북 청소년 등 9명을 강제송환한 라오스 당국의 조치에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이어 다루스만 보고관은 이들이 북송될 경우 받게 될 처벌과 대우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하며 중국 등 관련국들은 이들의 신변보호를 위해 적극협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당국에 이들이 자신들의 지위와 행복을 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국제사회에 투명성을 보여줘야 한다며 신변안전 보장을 요구했습니다.

안토니오 구테레스 유엔난민기구 최고대표도 탈북자들의 기본적인 인권과 안전에 심각한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또 국제 관습법상의 강제 송환 금지 원칙의 준수를 촉구했습니다.

미 국무부도 탈북 청소년의 신변을 우려한다며 중국을 포함한 관련국 모두는 유엔 난민협약에 따라 탈북자 보호에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제 송환된 탈북자 9명 가운데 1명이 70년대 일본에서 납치된 일본인 여성의 아들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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