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한국 록음악을 연주하는 일본인 록그룹 <곱창전골>의 리더를 취재한 <샐러드를 닮은 사회를 노래하다>편은 <곱창전골>의 지명도+대중음악연주자+일본인이라는 복합적 요소가 작용해 흥미를 모았습니다.
<늘 푸른 나무의 기도>편은 장애인들의 사회적응과 자립을 돕는 가톨릭 수사를 소개했는데, 그런 중에 장애인의 결혼문제를 지나치게 화젯거리로 부각시켜 주제가 특정 사안에 치우친 것이 균형감에 있어 조율이 필요했다고 봅니다.
<세상이라는 희망의 무대에서>편은 KTV 프로그램에 리포터로 출연하고 있는 정유미씨를 소개했는데 연기자로, 리포터로 맹활약하는 밝은 에너지가 감동을 주었어요.
한편 바뀐 타이틀은, 초록빛이 주조를 이루는 가운데 본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드러내면서 ‘희망’을 표현해 아름답고 효과적인 영상입니다만 그에 반해 시그널 뮤직은 임팩트가 좀 약한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