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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Follow형식의 구성이 흡인력 떨어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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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 다큐멘터리 희망
작성자 : 장혜연(suv**)
조회 : 1118
등록일 : 2012.06.05 03:48
두 번째 꼭지에서는 소외된 이들을 위해 앞장서는 종교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고, 세 번째 꼭지에서는 시련을 딛고 일어난 남다른 의지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지식나눔에 앞장서는 지식인을 만나볼 수 있어 감동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첫 번째 편은 주인공이 결혼 이주 여성이라는 것 이외에는 아무런 특징을 찾을 수 없었고, 제작진이 주인공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인지조차 알 수 없어 휴먼 다큐, 그것도 10분도 채 안 되는 꼭지의 주인공으로는 적절하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또 매 번 주인공들의 동선을 단순 Follw하는 형식으로 구성하다보니 스토리텔링 구조가 빈약한데요, 결혼 이주 여성은 어떻게 남편을 만났는지, 결혼을 통해 한국 이주를 결심하기까지 고민은 없었는지, 스님은 그동안 이주민들을 위한 일들을 해오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기억에 남는 이주여성은 어떤 사연을 가진 이인지 등에 대해 담아낼 필요가 있었어요.

더불어 마지막 꼭지에서 주인공 개인사의 선후관계가 명확하지 않았는데, 암에 걸리고 투병생활을 하면서 지식나눔 운동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인지, 지식나눔 운동을 하던 중 암투병을 하게 된 것인지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될 수 있었으므로 이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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