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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시를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시를 쉽게 만날 수 있는 책을 강필성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얼마나 많은 시인들이 흘러간 시간을 빛나게 했던가.

병석에서, 산골 깊숙한 곳 독립의 가옥에서, 광장과 시장에서 시를 통해 자기 존재가 속해있는 세계를 만났던 시인의 호흡으로 독자들은 그 세계를 새롭게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기원전 300년 무렵의 시인과 20세기의 시인 먼나라 페르시아 시인과 이웃나라 일본의 시인 시공간을 초월한 전세계 시인의 애송시 52편을 한곳에 모았습니다.

한 접시에 고스란히 담긴 시를 어떻게 먹어야 할까.

어떤 시는 겉이 딱딱하고 안은 부드러운 빵 같아서 씹을 수록 맛이 있고 어떤시는 따뜻한 국물 맛이 일품이어서 몸을 녹이는 매력이 있습니다.

스물 한편의 현대시를 각각의 접시에 올려놓고 화자와 리듬 비유와 묘사 등 어려운 개념들을 부드럽게 친절하게, 맛있게 읽고 쓰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 현대시론을 태동시킨 시인 김소월과 정지용, 김수영의 시를 비평가 김현과 유종호는 어떻게 읽었을까.

현재 한국시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숭원 교수가 비평가들의 시론원문을 통해 시를 해석함으로써 시의 존재를 세밀하게 파헤칩니다.

근대시론은 모색하고 현대 비평론은 탐색하면서 근현대시의 맥을 짚어보고 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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