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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의 역량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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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 KTV 네트워크 지역이 힘이다
작성자 : 민혜영(민혜영**)
조회 : 1880
등록일 : 2011.10.16 15:42
진행자는 깔끔한 언어구사력을 지녔을 뿐 아니라 상대방에 거리감을 주지 않는 친근한 이미지에 속합니다. 그래서 스튜디오에서 그저 코너와 코너 사이를 잠시 이어주는 다리 역할에 머물게 하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방송 초기엔 현장 취재에도 참여했던 걸로 기억되는데, <네트워크 포커스>나 <네트워크 현장>의 리포터 역할을 병행하도록 해, 시청자들이 좀 더 전달력이 양호한 방송을 많이 접할 수 있게 배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10월15일(토) 방송 <네트워크 파노라마>는 ‘현대자동차와 울산마이스터고 인력 양성 협약’ 소식과 ‘설악산 단풍 시작’ 소식 이렇게 단 2건을 담았습니다. ‘파노라마’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변화나 굴곡이 많고 규모가 큰 이야기를 비유적으로 일컫는 말’이라고 돼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코너는 전국 각 지역의 소식이 다채롭게 어우러진 전개를 지향하는 것이 옳습니다. 현재 이 코너에 배정된 시간이 5분 정도인데, <네트워크 포커스>를 15분 이내 분량으로 줄여서 이 코너에 추가 배정하는 것에 대해 고려하였으면 합니다.

단풍이 물든 설악산, 가야산과 공주 정안 알밤축제에서 무르익어가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바쁜 일상에 쫓겨 나들이 계획을 세우는 일조차 엄두가 나지 않는 시청자들에게 눈으로나마 가을 속으로 흠뻑 빠져 마음의 여유를 누리게 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