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를 포함해, 다큐멘터리 전체의 기획 의도와 방향을 모르겠다. 그런 전반적인 밑그림 제시가 필요하다.
구성으로 보면 베트남의 히스토리, 코피아, 지역 농업 소개가 큰 줄기인데 30분이라는 짧은 방송시간 안에서 너무 흐름을 나눈 것 같다. 산만하고, 어느 것 하나 깊이 있게 담아내지 못했다.
‘프랑스가 지배했다’라든가, ‘프랑스는 구조개혁을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했고, 공산화로 농업 생산량이 떨어졌다’라는 부분은 역사적으로 봤을 때 부적절한 뉘앙스인데다가 사실 왜곡의 소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