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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동 쿠웨이트와 2백만배럴 규모의 공동비축사업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 99년 국제공동비축사업이 개시된 이후 중동국가와는 처음이어서 안정적인 원유확보에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손일석 기자>

국내 원유의 80% 이상을 공급하고 있는 중동 지역. 이가운데 우리나라는 앞으로 쿠웨이트와 공동으로 비축사업을 벌이게 됩니다.

중동 산유국과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규모는 2백만배럴로, 국내 비축기지에 쿠웨이트의 원유를 저장할 수 있게 됩니다.

이로써 우리나라가 확보하게 된 비축물량은 총 2천7백만배럴, 작년보다 710만배럴이 늘어난 규모입니다.

원유 확보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지만 연간 3백억원이상의 수익도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우리나라가 산유국과 공동비축사업을 시작한 것은 지난 99년. 당시 저장 물량은 8백만배럴에 불과했지만 그후 알제리와 노르웨이 등으로부터 원유 저장을 약속받아 작년말에 천9백90만배럴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저장시설을 빌려주는 조건으로 임대료를 받게될뿐 아니라 비상시에 원유를 우선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권리도 갖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2010년까지 비축물량을 총 4천만배럴로 확대하는 한편, 중동지역 다른 산유국과도 지속적인 협의를 벌일 예정이어서 향후 비축사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