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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무역이 자유화되면서 시장 개방에 대한 압력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수출 못지 않게 수입 시장에 잘 대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FTA 체결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란 난제를 안고 있는 국내 수입시장의 현 상황과 과제 등을 한국수입업협회 권순한 회장으로부터 들어봤습니다.

협회가 설립된지 36년째입니다. 그동안 성과와 과제는 무엇입니까?

최근 한국의 무역규모가 세계 12위로 부상하면서 각국에서는 수입시장을 확대하고, 또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려는 통상 압력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 협회에서는 정부를 대신해서 소리가 커져가는 통상 압력을 위해 1회에 4,5개국을 방문하면서 실질적인 상담을 통해 구매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고유가 못지 않게 원자재 가격이 심각한데요. 올해들어 많이 올랐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부담이 클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수입국으로서는 최근 3년간 원자재 가격의 강세는 국내 경제발전을 저해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이후 유가 하락에 힘입어서 지금은 원자재 가격이 잠시 주춤하고 있는 상태지만 세계 경제 발전 속도로 보면 주요 원자재 제품의 수요는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결국 원자재의 공급은 한계가 있는 그런 상황에서 지속적인 증가는 우리나라의 안정적인 원자재 공급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과 FTA 협상이 진행중인데요. 협회나 회원사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나요?

한미 FTA를 추진해서 넓은 미국 시장을 우리가 무역 장벽도 없이 불공정 덤핑 판정을 받는다든지 하는데 시달리지 않고 자유롭게 마음껏 경쟁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제공받게 될 것이기 때문에 한미간의 FTA는 저희가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있습니다.

FTA 가 체결되면 우선 관세가 철폐됩니다. 기업 입장에서 기회요인은 무엇입니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기업들이 편안하게 무역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FTA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FTA체결국간의 관세 및 무역장벽을 없앰으로써 무역은 늘어나는데 비해 비체결국은 차별대우를 받게 돼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되고 또 FTA 체결이 늦어질수록 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로서는 절대적으로 경쟁에 불리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국의 정부나 주한 대사관에서 협회의 역할이 중요한데요. 업계 이익을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나요?

외국 대사들이 한국에 처음 부임하면 제일 먼저 협회를 찾습니다.

그만큼 그들이 필요로 하는 단체임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또 각국 상무관들을 지역별로 그룹을 형성해서 매주 교역 확대에 관한 상담회를 갖고 있고, 협회 회원사들과의 각국 상무관이 주선해서 대표단과의 상담회도 매주 개최하고 있습니다.

현재 협회가 구상중인 발전방안이나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들려주시죠.

12월 3일부터 대통령께서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등 3개국을 순방하게 돼 제가 동행을 하게 되고, 물론 거기서도 한국 수입시장에 대한 프리젼테이션을 할 겁니다.

그래서 우리 협회의 역할을 알리고 대통령께서 순방하시면 각 나라의 구매를 해서 통상 압력을 해소하는 역할을 저희가 할 것이고, 또 민간외교사절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나갈 것입니다.


(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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