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대규모 대북 식량지원은 인도주의 차원과 별개"라며 "천안함 사태, 남북관계 모든 측면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 장관은 어제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대규모 식량지원을 통상적인 인도적 지원으로 볼 수 있는가에는 의문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과거에도 인도적 지원이라면서 대규모 식량지원을 했지만 실제로 분배의 투명성이 보장되지 못한 것 같다"며 "쌀이 필요한 북한 주민에게 제대로 돌아갔는지 의문이 있고, 불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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