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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미일 정상회의 공동기자회견

특별생방송 수시방송

한미일 정상회의 공동기자회견

등록일 : 2023.08.19 09:37

이혜진 기자>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TV 특별생방송 시작합니다.
이제 잠시 후면 한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이 시작됩니다.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 현장입니다.
미국 워싱턴DC에서 북서쪽으로 약 100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 있죠.
역사상 첫 단독 한미일 정상회의가 이곳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렸는데요.
잠시 후 공동기자회견 모두발언은 미국 정상이 먼저 하고, 이어 한국 정상이 합니다.
마지막이 일본 순서인데, 발언 시간은 정상당 각 5분 정도 주어질 예정입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이 외국 정상을 대통령 휴양지인 캠프 데이비드에 초청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외국 정상이 캠프 데이비드를 방문한 건 2015년 이후 8년만이고요, 그만큼 한미일 3국 관계협력 강화를 중요시하는 의미라는 게 백악관쪽 설명입니다.
한국 대통령 방문은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5년만인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단독으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도 이번이 처음이죠.
이곳 캠프데이비드는 지난 80년간 미국 대통령의 공식휴양지였던 곳인데요.
세계 외교사에서 중요한 협상과 담판이 벌어졌던 역사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1943년, 루스벨트 대통령이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와 2차 세계대전 종전 방안을 이곳에서 논의했고요.
1978년에는 지미 카터 미 대통령이 이집트와 이스라엘 정상을 초청해 평화 협상을 중재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캠프 데이비드는, 그러니까 장소만으로도 외교적인 상징성이 큰 곳이라 보시면 됩니다.
한미일 3국 정상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오랜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대통령실은 3국 정상이 거의 6시간에 걸쳐 한 공간에 머문 만큼 전례없는 수준의 신뢰와 친분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봤습니다.
앞서 한미일 정상회의 전, 세 정상이 넥타이를 매지 않은, 노타이 차림으로 캠프 데이비드 산책로를 걷는 장면이 나왔는데요.
그만큼 격식없이 대화가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일 정상은 야외 캠프 사령관 관사 앞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도 궁금하실텐데요.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의에서 3개 문건이 채택될 예정입니다.
워싱턴 출발 전 2개 문건이 우선 공개됐는데요.
캠프 데이비드 '원칙'과 '정신'입니다.
우선 캠프 데이비드 원칙은 한미일 3국 협력의 지속력 있는 지침입니다.
한미일 협력의 주요 원칙이 함축적으로 담길 것이고요.
이어 캠프 데이비드 정신입니다.
공동비전과 정상회의 주요결과가 담긴 공동성명인데요.
협의체 창설과 3국 연합훈련 등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3번째 문건으로, '3자 협의에 대한 공약'이 채택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동위협이 발생했을 때 한미일 간 협의를 강화하는 정치적 약속인데요.
이 3개 문서가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채택됐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통령실은 이런 문건이 채택될 한미일 정상회의가, 3국 협력체제를 제도화하고 공고화하는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한미일 협력은 북한 위협과 초점을 둔 한반도 역내 공조였는데, 이것이 이번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를 기점으로, 이제는 인도태평양 지역 전반 자유와 평화에 기여하는 범지역협력체로 진화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이와 함께 한미와 한일, 미일 이런 3개 양자 관계로 개별 추진해온 안보경제협력이 한미일 3자 차원에서 시너지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에 도착해 아침부터 오후까지 일정을 소화했는데요.
가장 먼저 한미정상회담을 했고 이어 한미일 정상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이어 한미일 정상은 격식없이 친밀한 분위기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고요.
오찬 후 한일정상회담을 한 뒤 잠시 후 한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됩니다.
윤 대통령은 바로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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