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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연합 특별연설…협력 청사진 제시

주간 청와대 소식

아프리카연합 특별연설…협력 청사진 제시

등록일 : 2016.05.30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에티오피아 방문기간중 아프리카연합 본부를 찾아 특별연설을 했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인데요, 연설 주요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저는 오늘 “아프리카와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청사진”이라는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통해 아프리카가 Agenda 2063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한국이 무엇을 함께 하고자 하는지를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한국은 지난 반세기 동안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체득한 다양한 개발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저는 아프리카의 청년고용 기회를 증진시킬 「쌍방향 1만명 교류 계획」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5년간 아프리카의 인재 6천명에게 한국이나 아프리카에서 교육받고 훈련받을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봉사단 4천명을 아프리카에 파견할 것입니다.
앞으로 한국은 아프리카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새마을운동이 아프리카의 크고 작은 농촌, 나아가 각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아프리카 주민들과 마음으로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개발협력 모델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저의 아프리카 순방을 계기로 시작되는 이동형 복합 개발협력 사업 ‘Korea Aid’는 이러한 노력을 구체화해나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건, 음식, 문화 등의 기능을 담은 트럭이 여러 지역의 주민들을 찾아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서로의 문화도 소개함으로써 한국과 아프리카가 서로 마음과 마음으로 연결되기를 바랍니다.
둘째, 한국은 아프리카와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경제협력’을 이루어 나가고자 합니다.
이번 저의 방문에 많은 한국 기업들이 동행하여 비즈니스 포럼과 일대일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상생 협력의 물결이 아프리카 전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합니다.
셋째, 한국은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평화·안정 구축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적극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지금 한국은 북한의 핵개발로 심각한 안보 위기를 겪고 있는데, 아프리카의 많은 국가들이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국제 공조에 동참해 준 데에 감사드립니다.
아프리카는 ‘아프리카 비핵지대조약’을 이끌어낸 경험을 가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북한이 핵 개발을 포기하도록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아프리카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과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기존의 제도적 기반도 더욱 굳건히 만들고 넓혀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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