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짝꿍 동요제를 온 가족이 함께 시청했습니다. 동요제에 출전한 참가자들의 다양한 노래를 들으며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동요제를 시청하던 아이들은 아는 노래가 나오면 따라 부르기도 하고, 모르는 노래가 나올 때면 좀 더 집중해서 새로운 노래가 나오는 장면을 흥미롭게 바라보았습니다. 부모인 저 역시 동요제를 시청하는 동안 동심의 세계로 되돌아가 아이들과 함께 동요를 듣기도 하고, 따라 부리기도 했습니다. 특히 특별 출연팀들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동요들을 편곡, 재해석하여 부름으로써 친숙함과 신선함의 상반된 정서를 동시에 느끼게 해주는 어 유쾌했습니다. 하지만 동요제를 끝내면서, 모든 출연자들이 함께 모여 합창곡을 불렀다면 더 큰 감동을 주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기는 했습니다.

온 가족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고, 가족의 유익과 행복감을 증대시킬 수 있는 짝짜꿍 동요제를 통해여 아이들의 문화를 공감하고, 아이들과 좀 더 친숙해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짝짜꿍 동요제... 특히 컴퓨터나 기타 기기들을 통해 형성되는 아이들의 문화가 만연되어 있는 요즘과 같은 상황에서, 기계들을 내려놓고 가족과 함께 정서를 함양할 수 있게끔 해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문화가 있는 삶에서 '짝짝꿍 동요제'와 같이 아이들과 함께 소통하과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 많이 편성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