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 성과·과제 정책이슈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2024 KTV 편성개방 국민영상제(제5회)
본문

KTV 국민방송

우리 강아지 약, 동네약국에서 사요
앵커>
가족처럼 함께 살고 있는 동물이 아플 때 바쁜 시간을 쪼개 병원에 가기 쉽지 않으시죠?
가까운 동네 약국에서 반려동물 약을 살 수 있는 '반려동물 취급 판매 허가 약국'의 증가로 소비자들이 한층 편해졌습니다.
노단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반려견을 키우는 대학생 이권희 씨는 수업, 과제 등으로 대부분의 낮 시간을 서울 학교에서 보냅니다.
이런 일상을 보내는 이 씨가 수업을 마치고 집에 와 반려견을 데리고 동물병원을 매번 방문하기란 힘든 일입니다.
인터뷰> 이권희 / 경기도 광명시
"학교에서 집으로 오면 저녁인데, 같이 놀다보면 생기는 자잘한 상처나 염증 같은 걸 치료할 응급약이 아무래도 구하기 힘들죠. 동물병원이 문을 닫거나 멀거나 하니까…가까운 데서 구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통계청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천만 명을 넘어섰고, 한국동물약품협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14년 동물의약품 산업은 전년에 비해 9% 이상 성장했습니다.
사람과 신체구조가 다른 동물이 사람의 약을 복용할 경우 간독성, 빈혈, 설사 등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반려견, 반려묘의 상태에 따라 다른 동물 전용 의약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애견카페 등 예전에는 생소했던 반려동물 산업이 성장하고, 동물복지 이용이 많아지면서 2013년부터 반려동물 취급 판매 허가약국이 등장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들은 반려동물 약국을 반가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은솔 /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물론 전문적인 진료는 동물병원에 가야 하죠. 그런데 외부 기생충약 같이 매달 바르기만 하면 되는 거는 가격이 저렴한 반려동물 약국을 이용해요."
반려동물 약국에서는 연고, 구충제, 세정제, 영양제 등 간단한 반려동물 상비약과 의약외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심범석 약사
"(반려)동물 약국을 방문하실 때 반려동물의 식욕 상태와 활동성, 그리고 나이와 (반려동물의) 종, 몸무게 등을 정확히 알고 오시면 더 안전하게 동물 약을 구매 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대한동물약국협회 사이트를 검색하면 자신이 사는 곳과 가까운 반려동물 약국의 위치와 전화번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지역, 평점별로도 찾을 수 있게 되어 있고, 각종 정보와 후기도 함께 접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천만 시대, 반려동물의 산업과 복지의 증가로 이제 가까운 동네약국에서도 편리하게 약을 살 수 있게 되어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노단비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