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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특별한 힐링여행 '템플스테이'
앵커>
옛 선조들은 마음이 복잡하고 머리를 식히고 싶을 때 '절'로 향했다고 하죠
바로 이 '힐링'이 하나의 문화 코드로 자리잡으면서 '절'은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는데요.
절에서의 하루템플 스테이를 곽동화 국민기자가 체험했습니다.
[기사내용]
지금 시각은 새벽 4시 반입니다
해도 뜨지 않은 이른 시각부터 사찰의 아침은 시작되는데요
곧 새벽 예불이 있다고 하니까요 서둘러서 들어가 보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템플스테이의 모든 프로그램은 천천히 진행됩니다.
'빨리빨리'를 추구하는 현대 사회의 흐름에서 잠시 벗어나서 자신의 속도를 찾는 방법을 배우는 겁니다.
인터뷰> 나종식 / 서울 양천구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미뤄오다가 이번 기회에 주변 사회에 권하는 사람도 있고 마침 집 가까이 있어서 참가하게 됐습니다.
내 자신을 깨달아가고 내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고 싶은 그런 생각이 들어서 여기 참가하게 되었는데…
요즘 개최되는 템플스테이는 사찰의 하루를 경험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해서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사찰음식 만들기 체험, 108 염주 만들기 체험 등 평소 경험해 볼 수 없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염주 만드는 모습 이번 프로그램은 108염주 만들기를 포함하고 있었는데요.
직접 만든 염주를 굴리면서 108배를 하는 겁니다.
여자분 인터뷰/박봉자 서울시 양천구
이렇게 염주를 끼면서 하지는 않았어도 108배는 많이 해봤죠.
젊었을 때는 힘 든다는 생각 없이 절에 오면 108배는 하고 가는 것이라 생각해서 별로 안 힘들었는데 나이를 먹다 보니까 힘든 것 같아요.
템플스테이 또는 산사체험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프로그램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면서 처음 시작했습니다.
지난 10년 간 190만명이 함께 했고 그 중 외국인은 22만명이나 될 정도로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가 되었는데요.
스님 제 고민이 해결 됐습니다.
사회에서 잘 살수 있겠습니다 이런 말을 들었을 때 보람을 느낍니다.
종교와 무관하게 몸도 쉬어가고 마음도 쉬어가고 그리고 삶의 지혜도 얻어가시고 템플 스테이에 참석하셔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사찰은 전국 각지에 128곳이 있으니까요.
이번 주말, 가까운 사찰에서 행복 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국민리포트 곽동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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