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주민들을 위한 작은 공연개최] [현지의 농악공연에 합류] 등, 단순히 <스쳐지나가는 문화유람>에 그치지 않고 직접 몸을 부딪혀서 <현지문화에 녹아들어 함께 호흡>하는 점이 매우 돋보였습니다. 특히, '문화유랑단' 3인의 장점을 살려서 마을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느티나무 앞에서의 공연]은, {문화유랑 2014Km}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기에 모자람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유랑단 멤버인 '손 서연'이 [터를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 마을주민들]을 위해 '터/신형원"이라는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작은 감동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