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새로운 시각으로 우리 문화를 찾고 알리고자 하는 [문화유랑단]이라는 기획이, 기발하고 신선함은 물론 시청자가 함께 참여하는 듯한 생동감을 주기에 충분하였다고 봅니다. 특히, 흥미와 집중도를 높여주는 [미션부여] 등의 다양한 접근방식이 매우 돋보였습니다. 다만, 프로그램의 타이틀인 {문화유람 2014km}에서 [2014]가 의미하거나 상징하는 점이 무엇인지를 좀더 가시적으로 밝혀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2014년을 뜻하는 타이틀이라고 미루어 짐작할 수 있지만, 프로그램 내에서 이에 대한 용어해설을 좀더 분명하게 해주면 좋겠습니다.(예: 2014년을 '문화의 해'로 만들기 위해, 젊은 예술인들이 우리나라의 땅끝마을에서부터 2014km를 달려 통일전망대가 있는 동해까지 유랑을 떠난다든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