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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美 틸러슨, 북한 도발에도 평화적 해결 의지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美 틸러슨, 북한 도발에도 평화적 해결 의지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8.28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美 틸러슨, 북한 도발에도 평화적 해결 의지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도발에 대해 평화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6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발사했습니다.
이에 대해 틸러슨 국무장관은 이를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도발행위로 간주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평화적인 압박을 유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렉스 틸러슨/美 국무장관]
"우리는 계속해서 평화적인 압박을 계속할 것입니다. 북한 정권을 협상 테이블로 불러들이기 위해 동맹국들, 그리고 중국과 협력할 것입니다."
앞서 틸러슨 장관은 북한 정권이 어느정도 수준의 자제를 보여준 데 만족한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틸러슨 장관의 '평화적인 압박' 발언은 대화를 통한 북핵문제 해결의지를 재확인한 것입니다.

2. 연이은 유럽 테러, 이번엔 런던·브뤼셀

잇따른 테러 발생에 유럽이 공포에 휩싸였는데요, 이번엔 벨기에 브뤼셀과 영국 런던에서 흉기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각 25일, 브뤼셀 관광명소 그랑플라스 부근에서 테러 경계 근무 중이던 군인들이 습격을 당했습니다.
테러범이 휘두른 칼에 군인 한 명이 부상을 입었고, 테러범은 사살됐습니다.
[소피안 심바/ 목격자]
"난장판이었어요. 친구와 있었는데 사람들이 뛰는 걸 봤습니다. 경찰, 구급차, 군인들이요. 무슨 일인지 몰랐지만 계속 지켜봤고 그들이 한 남자를 끌어 벽에 밀치고 제압하는 것을 봤습니다."
같은 날 영국 런던의 버킹엄궁 인근에서는 1.2m에 달하는 장검으로 경찰 3명을 다치게 한 테러범이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최루가스 스프레이로 테러범을 제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모두 범행 직후 아랍어로 '알라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쳤다고 전해졌습니다.
이슬람 무장조직인 IS가 브뤼셀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가운데, 벨기에와 영국 경찰 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수사중입니다.

3. 허리케인 '하비' 美 텍사스 강타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가 미국 텍사스주를 강타해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12년 만에 가장 강력한 위력으로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텍사스주에서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습니다.
강풍에 나무가 뿌리 채 뽑히고 건물이 파손돼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됐습니다.
또 전신주가 붕괴되는 등 전력 공급이 끊겨 33만 8000가구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타일러 로빈슨/구조자]
"제 친구의 집이 완전히 망가졌어요. 그녀가 열심히 일하던 곳이라 더 슬픕니다. 모든 추억을 앗아갔습니다."
구조요청이 폭주하는 가운데, 악천후 때문에 구조대원들이 진입하지 못해 정확한 피해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탭니다.
허리케인 하비는 카테고리 4등급으로 상륙했다가 현재 위력이 약해졌지만 폭우가 이어지고 있어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4. 미얀마군, 국경 넘는 난민에 기관총 공격

미얀마 서부 라카인주에서 정부군이 국경을 넘어 피신하는 민간인을향해 공격을 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6일, 미얀마 정부군은 방글라데시 굼둠 국경검문소에서 국경을 건너려던 로힝야족 난민을 향해 수십발의 박격포탄과 기관총을 발사했습니다.
앞서 미얀마 라카인주에서는 지난 25일, 로힝야족 무장세력이 경찰초소를 습격한 데 대해 정부군이 맞서 교전을 벌이면서 수백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에 주민들이 방글라데시로 도피를 시도한 겁니다.
[아불 호사인/방글라데시 국경수비대]
"로힝야족들이 국경을 넘어 밀려들어오고 있지만 우리는 그들을 들여보내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미얀마의 시민들이고, 그들을 보호할 책임은 미얀마 당국에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그들(미얀마당국)이 조치를 취하길 바랍니다."
방글라데시 당국은 지금까지 대략 천 명의 로힝야족 난민을 미얀마로 밀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미얀마 군의 민간인 공격으로 사상자가 발생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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