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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2020년 흰쥐의 해···'근면·예지력' 상징

회차 : 1218회 방송일 : 2020.01.08 재생시간 : 03:31

최유선 앵커>
쥐는 예로부터 다산과 풍요, 지혜와 근면을 상징하는 동물로 여겨져왔는데요.
쥐 중에서도 흰쥐는 우두머리 이면서도 예지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쥐의 상징과 의미를 짚어보는 특별전 '쥐구멍에 볕 들 날' 이필성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이필성 국민기자>
영상으로 나타나는 흰색 쥐들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예지력을 상징하는 쥐는 유물과 부적에 자주 등장합니다.
통일 신라 시대의 곱돌로 만든 쥐와 김유신 장군 묘 호석에 있는 십이지 지신 탁본입니다.
이 유물은 예로부터 쥐를 어떻게 여겼는지 잘 보여줍니다.
쥐가 12 지의 첫 자리를 차지하게 된 이야기, 풍년 농사를 위한 쥐불놀이, 20 세기 초 문헌 '당사주책' 쥐 글자가 적힌 부적, 쥐 문양이 있는 나침판 60여 점의 유물과 영상은 쥐가 상징하는 의미를 말해줍니다.

인터뷰> 김형주 /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세종실록에 보면 흰쥐띠가 상서로운 동물로 언급되고 있어요, 이와 관련해서 올해는 흰쥐띠를 모티브화 해서 전시 디자인을 많이 활용하는 전시를 개최하였습니다.”

쥐는 근면과 풍요 다산을 상징하는데 예로부터 쥐띠 해에 태어난 사람은 식복과 함께 좋은 운명을 타고난다고 전해져왔습니다.

인터뷰> 박상민 / 미국 메릴랜드
“쥐의 해를 맞이해서 모든 국민들이 더욱 행복하고 건강하고 또 젊은이들이 아이를 많이 낳아 한국이 더욱 강하고 행복한 나라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쥐가 갉아먹은 시집, 곡식을 축내고 병을 옮기는 쥐, 한때 쥐는 박멸해야 할 대상으로 여겨지면서 쥐잡기 운동이 전국적으로 펼쳐졌습니다.

인터뷰> 유순희 / 서울시 노원구
“다섯 마리를 잡았으면 꼬리 다섯 개, 열 마리를 잡았으면 꼬리 열 개 그렇게 학교에 낸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쥐는 인간에게 피해를 주는 부정적 존재라기보단 영특하고 민첩하며 귀여운 이미지로 통합니다.
만화 '톰과 제리'에 나오는 캐릭터 쥐는 귀엽고 영리한 존재로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건우 / 초등학생
“쥐가 나쁘다고 편견을 갖지 말고 집에서 잘 기르면 좋을 것 같아요.”

인터뷰> 심가연 / 초등학생
“쥐가 원래 나쁜 거 같았는데 유튜브로 보니까 쥐가 재미있는 것 같아요.”

(영상촬영: 최희순 국민기자)

경자년을 맞아 쥐와 관련된 상징과 생태를 제대로 알고 친해질 수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의 특별전 '쥐구멍에 볕 든 날'은 오는 3월 1일까지 이어집니다.
2020년 경자년 새하얀 쥐띠 해에는 다산과 근면 풍요를 상징하는 쥐처럼 온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국민리포터 이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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