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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겨울 삭막함 저 멀리···제주 동백꽃 만개

회차 : 1218회 방송일 : 2020.01.08 재생시간 : 02:41

최유선 앵커>
겨울 제주 여행이 좋은 이유 중 하나 바로 동백꽃인데요.
요즘 제주도에는 꽃망울을 활짝 터뜨린 동백꽃을 보기 위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 분위기마저 날려 버린 붉게 물든 동백꽃 단지에 윤채영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윤채영 국민기자>
제주 서귀포시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입니다.
커다란 돌하르방 안내를 받으며 안으로 들어가자 꽃망울을 활짝 터뜨린 동백이 손님을 맞이합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공원 안 올레길과 정원 곳곳을 수놓은 수만 송이 동백꽃.
한겨울에 피어난 붉은 꽃의 화사함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인터뷰> 우지현 / 충남 천안시
“다른 곳보다도 동백꽃이 많이 피어있고 날씨도 좋고 포토존도 많아서 더 좋은 것 같아요. 남자친구랑 와서 더 좋고요.”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동백이 탐스러운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가족과 함께 또는 연인과 함께 붉은 동백꽃을 배경으로 연신 셔터를 눌러댑니다.
의자 하나만 있으면 그곳이 곧 멋진 스튜디오.
저마다 다양한 사연을 안고 와 동백꽃을 즐기고 추억을 쌓아갑니다.

인터뷰> 표권우 / 인천시 서구
“이렇게 하늘에 구름도 조금씩 있다 보니 동백꽃이 더 예쁘게 나오지 않았나 싶어서 다 괜찮았던 것 같아요.”

인터뷰> 방성환 / 경남 양산시
“아내가 내년에 복직하거든요. 복직하기 전에 가족들끼리 여행으로 왔습니다.”

겨울에 꽃을 피우는 동백은 주로 섬지역에서 잘 자라는데 제주 동백꽃은 휴애리 자연생활공원뿐만 아니라 카멜리아 힐 그리고 동백 수목원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올레길을 따라 지나오면 '동백정원'을 만나게 되는데요.
움츠러들 수밖에 없는 겨울 날씨지만 붉은 동백꽃이 사람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꽃을 보기 힘든 겨울에 활짝 피어나는 제주 동백꽃 단지, 이제 관광객들이 들리는 필수 코스가 됐습니다.
동백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풍성한 축제도 열립니다.

인터뷰> 양지선 /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대표
“밀레니엄 세대들이 동백꽃의 아름다움을 SNS에 홍보하고 또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찾아와서 동백 정원에서 들리는 동백의 아름다운 전율을 많이 느낄 수 있는 것이 달라진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꽃들이 다 지고 추운 겨울에 피어나면서 더 주목받고 사랑받는 동백꽃.
겨울의 삭막함을 날려버리는 제주 동백꽃은 2월 초까지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윤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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