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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보건소 지역사회 차단 총력 [정책인터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보건소 지역사회 차단 총력 [정책인터뷰]

등록일 : 2020.02.10

김제영 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와 개인이 방역과 예방에 총력을 쏟고 있는데요.
주민 가까이에서 예방 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 전국의 보건소입니다.
보건소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어떤 사람이 찾아가야 하는지 장진아 국민기자가 보건소 담당자를 만나 알아봤습니다.

(출연: 조영숙 / 세종특별자치시 보건의료과장)

◇ 장진아 국민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우리 지역 보건소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보건소에서는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 조영숙 보건의료과장>
지금 현재 보건소에서는 선별 진료소를 운영하면서 의심 환자나 또는 조사대상 유증상자가 발생했을 경우 저희가 그분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홍보활동을 하고 예방활동을 지금 진행하고 있습니다.

◇ 장진아 국민기자>
감염에 대한 의심이 들었을 때 일반 의원을 가기 전에 보건소를 먼저 들리는 게 맞는 거죠?

◆ 조영숙 보건의료과장>
보건소로 이제 먼저 들리시거나 아니면 1339 번호 또는 보건소 핫라인 전화번호를 통해서 저희에게 연락을 주시면 저희가 그분들 오시기 전에 진료를 하기 위해서 미리 대비를 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 장진아 국민기자>
보건소는 현재 어떤 증상이 있는 분들이 오셔야 되는 기간인지 말씀해주시죠.

◆ 조영숙 보건의료과장>
중국에 다녀오신 분들 중에 발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동시에 수반되어 증상이 발생했을 때 그분들이 오시고, 후베이성이나 우한시를 다녀오신 분들 중에 두 가지 증상 중에 한 가지라도 발현이 되면 저희 보건소로 오시면 됩니다.

◇ 장진아 국민기자>
방문했을 때는 어떻게,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 건가요?

◆ 조영숙 보건의료과장>
방문했을 때는 우선 이제 본인 자차를 이용해서 오시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우선 자차에서 대기하셨다가 저희 의료진들이 다 준비가 되면 우선 선별 진료소를 가서 그쪽에서 의사선생님이 검체를 채취하시고 저희 방사선실을 통해서 엑스레이를 촬영하게 됩니다.
그러고 나서 증상이 경증인 경우에는 자택으로 돌아가셔서 자가 격리를 하시고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격리를 하시고 중증 이상인 경우에는 음압 병상이 있는 병원으로 이송을 하게 돼요.

◇ 장진아 국민기자>
그리고 최근에는 한파의 여파로 약간 미열 증상이 있거나 감기 증상인데 혹시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많거든요.

◆ 조영숙 보건의료과장>
네, 그런 분들이 많이 보건소로 문의전화를 주시는데, 저희는 여행력이 중국이나 또는 후베이성이나 이런 곳을 방문한 경우에만 (보건소에) 방문하도록 전달하고 있어요.

◇ 장진아 국민기자>
최근에는 감염 여부 신속 검진 기술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보건소에서 어떻게 진행하고 계시나요?

◆ 조영숙 보건의료과장>
지금 신속 진단키트가 개발되어서 의료기관으로 배부할 예정이라고 되어있기는 한데요.
아직까지는 상용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저희는 우선 검체를 채취해서 가까이 있는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체를 의뢰해서 거기서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 장진아 국민기자>
신종코로나 신속 검진이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세종보건소에서는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 조영숙 보건의료과장>
저희는 검사를 위해서 정부 차원에서 진료기능을 축소하라고 하기 전부터 저희는 진료시간을 단축하고 선별 진료를 위해서 모든 진료기능과 건강증진 업무를 중단하고 전 직원을 통해서 핫라인을 운영하면서 선별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 장진아 국민기자>
신종코로나 확진자들 동선이 요즘 지도로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이 동선을 스치기만 해도 감염이 된다 이런 이야기가 있거든요.

◆ 조영숙 보건의료과장>
이런 루머에 의해서 국민들이 굉장히 불안해하고 있는데, 이 동선을 스치기만 해도 감염이 되는 건 아니고요.
밀폐된 공간이나 접촉자와 가까이 20m 이내라든지 가깝게 접촉을 하였을 때 위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 거지 무조건 그 지역에 머물렀다고 해서 이렇게 확진이 되거나 그것에 의해서 전염이 되거나 감염이 된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 장진아 국민기자>
공기 전파만으로 감염이 될 수 있는 건가요?

◆ 조영숙 보건의료과장>
공기 전파라고 보기보다는 비말, 침 또는 기침에 의해 나오는 바이러스에 의해서 감염이 되기 때문에 그 장소에 그냥 머물러 있다고, 그런 곳에 가기만 했다고 해서 감염이 된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 장진아 국민기자>
신종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서 정부와 시민들이 다 같이 힘을 모아서 조기에 진정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조영숙 보건의료과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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