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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30분

코로나19로 닫힌 사회···'우울감' 운동으로 이겨내요

회차 : 1270회 방송일 : 2020.03.24 재생시간 : 03:13

김제영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모두에게 친숙했던 사회관계망이 닫혀있습니다.
구민체육센터, 도서관 등 모든 공공시설들이 폐쇄된 지 이미 오래입니다.
모든 게 닫혀 있다보면 우울감 같은 마음의 병을 얻을 수 있는데요.
이럴 때 집 안에만 있기보다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즐길 수 있는 운동이나 산책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건 어떨까요?
마숙종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마숙종 국민기자>
(구민체육센터 / 서울시 은평구)
서울의 한 구민센터입니다.
지역 주민 4만 5천여 명이 이용하는 수영장과 축구장까지 갖춘 시설인데요.
문은 굳게 잠기고 휴관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지역 도서관, 경로당 등 주민의 일상 터전이었던 시설들이 모두 닫혔습니다.
언제 문을 열지 기약이 없습니다.

인터뷰> 김선권 / 서울시 은평구
“주말을 이용해서 항상 활동하던 사람이 공공시설도 막혀있고 갈 곳이 없어서 한 번 등산을 가볼까 해서 나왔습니다.”

지난해 새로 단장한 생태공원인데요.
평일에도 주민들이 많이 붐비는 산책길이지만 주말인데도 찾은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인터뷰> 염은진 / 서울시 은평구
“요즘 '사회적 거리 두기'라고 해서 집에만 있다 보니까 너무 답답하고 우울감도 들고 해서 아이들이랑 바람 쐬러 잠깐 나왔습니다.”

이곳은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작은 도서관입니다.
당연히 사회적 거리두기는 필요하죠.
하지만 이것과 무관한 무인도서 대출 서비스까지 막힐 정도로 온 사회가 꽉꽉 닫혔습니다.
갈 곳이 마땅치 않은 요즘 외부 활동을 아예 끊다 보면 자칫 우울감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 이 위기를 극복한 후에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발전할 수 있는데요.
집 밖을 나서기조차 두려워하는 과다한 공포는 심신을 지치게 만들어 코로나 보다 더 무서운 마음의 병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강신삼 / 신경정신과 전문의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의 일반적인 지침을 지켜야 하는 것은 물론, 올바른 정보를 통해 코로나도 곧 해결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과 함께 영양과 휴식 그리고 적절한 운동으로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넓은 공간에서 하는 운동은 우울증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서로 2m 이상 간격을 두는 야외활동은 코로나 감염 위험이 거의 없습니다.

(영상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 도시 근교 산에는 보시다시피 많은 분들이 산행을 하고 있는데요.
산을 오르면서 마음의 답답함을 풀 수 있는 등산은 코로나 스트레스를 이기는 좋은 방법입니다.

인터뷰> 정채연 / 경기도 고양시
“오늘 누구랑 왔어요?”
“아빠랑 왔어요.”
“어디까지 갈 거예요?”
“개연폭포까지 갈 거예요.”
“모처럼 나오니까 어때요?”
“집에서 나오니까 화창하고 좋아요.”

책 읽기나 명상 등으로 마음을 추스를 수 있지만 여러분! 지금 봄이 아닙니까?
가족과 산길을 걸으며 또는 야외 산책과 운동으로 코로나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면 어떨까요?

현장음>
“'코로나를 이겨냅시다' 구호 한번 해줄래요?”
“우리 모두 코로나를 이겨냅시다!”

국민리포트 마숙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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