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연중기획으로 다루어 주고 계신 당신이 대한민국의 주인공입니다. 편 관심있게 보았습니다 . 지금껏 근현대사 관련 미디어물들은 대개가 정치계나 재계 그리고 연예계에만 치우쳐 있었고 진정한 민초의 삶이 무엇인지 고찰해 보고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진정한 주인공들은 누구인지 느껴볼 기회는 많지 않았는데 이 프로그램이 그런 시청자의 니즈를 잘 반영해준 작품이 아닐까 싶네요.
산업화와 민주화의 역사속에 오욕과 영광으로 점철된 대한민국 광복 70주년, 그리고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주인공은 바로 TV를 보고 있는 시청자들 자신이라는 점 이 프로는 잘 말해주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진정한 역사 교육은 어느시대 무슨 왕 어떤 대통령이 집권해서 무슨 치적을 남겼는지 알아보는 것 보다는 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일상의 축적이 켜켜이 쌓여 이루어진것을 알아가는 과정이라 생각됩니다. 그런 점에서 70-80년대 아련했던 지난날의 향수를 갖고 있는 분들에게는 물론이고 우리 청소년들에게도 이 프로그램은 좋은 역사교과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역사프로그램이지만 여전히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기에 많은 점에서 공감하는 바가 크지 않을까 생각해 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