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청와대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용민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Q1.
그동안 청와대에서 지난 정부의 문건이 발견됐었는데요.
오늘 청와대가 대통령 기록관으로 이관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요?

그렇습니다.
오늘 이관된 문건은 지난 17일과 18일 대통령비서실 내 안보실 등에서 발견된 지난 정부 미이관 대통령 기록물입니다.
모두 1,280건, 17박스로 약 260철인데요.
처음 민정수석실에서 지난 정부의 문건이 발견된 이후 청와대는 전체 공간을 대상으로 수색작업을 했었는데요.
민정수석실 발견 문건 5상자는 지난 14일, 국정상황실에서 발견된 문건 5상자는 21일 이관됐고, 오늘 안보실 발견 문건이 이관되면서 대통령 기록관 이관 작업이 완료된겁니다.
그동안 국정기록비서관실이 발견된 문건 이관을 위한 분류, 목록 작업을 해왔는데요.
작업에 많은 시간이 걸려 오늘 모든 원본 자료를 대통령기록관으로 옮긴 이후에 목록 작성 작업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목록 작성과 분류 작업이 마무리되면 비공개 정보를 제외한 공개 가능한 기록물들은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국민들이 열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Q2.
네, 잘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는데요.
오늘도 열리죠?

그렇습니다.
오늘도 어제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모든 내용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를 이어갑니다.
오늘은 삼성 권오현 부회장과 SK 최태원 회장, 롯데 신동빈 회장, GS 허창수 회장, 현대중공업 최길선 회장, KT 황창규 회장 그리고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이 참석합니다.
행사는 어제와 동일하게 6시에 시작됩니다.
다만 오늘은 비가 내리기 때문에 장소가 바뀌는데요.
우선 청와대 본관 로비에서 스텐딩 칵테일타임을 갖고 인왕실에서 간담회와 식사가 진행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본관 로비에서 귀빈들께 음식물을 제공하는 건 처음있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Q3.
그렇군요.
어제는 소상공인 수제맥주 호프미팅이었는데, 오늘은 칵테일타임을 갖네요?

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세븐브로이의 수제맥주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을 만들어 손님들께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간담회에서는 안주와 식사 메뉴도 달라지는데요.
황태를 이용한 요리 등이 제공되는데, 이번 안주 역시 하나하나에 각각 의미가 담겨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Q4.
네, 마지막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뇌종양으로 투병중인 존 매케인 미 상원의원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서신을 보냈다고요?

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공화당의 존 매케인 미 상원의원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서신을 주한미국대사관을 통해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매케인 후보는 한반도 문제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입니다.
최근 뇌종양 투병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문 대통령은 지난 달 한미 정상회담 당시 매케인 의원과 단독으로 만나 북핵, 주한미군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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