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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초등학교서 미성년자 총기 난사 [글로벌 핫이슈]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핀란드 초등학교서 미성년자 총기 난사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04.03 17:36

김유나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핀란드 초등학교서 미성년자 총기 난사
핀란드의 한 초등학교에서 12세 미성년자가 총기를 난사했는데요.
이번 총기 사고로 동급생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핀란드 헬싱키의 동북쪽 반타 시에 있는 학교에서 12세 미성년자가 총기를 난사했는데요.
용의자가 쏜 총에 동급생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부상을 입었습니다.

녹취> 토미 살로시르자 / 핀란드 경찰
"최근 정보에 따르면 희생자 중 한 명은 학교 내 사고 장소에서 거의 즉시 사망했고, 다른 두 명의 희생자는 헬싱키의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그 두 명의 희생자의 상태도 심각합니다."

이 학교에 다니는 용의자는 현장에서 순순히 체포돼 구금 중인데요.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녹취> 토미 살로시르자 / 핀란드 경찰
"우리는 정보에 따라 용의자를 찾기 시작했고, 오전 10시가 되기 약 2분 전 가까스로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이 학교에는 1학년에서 9학년생 800여 명이 재학 중이며, 교직원은 90명 정도인데요.
페테리 오르포 핀란드 총리는 sns를 통해 심히 충격적이라며,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고 관련 당국의 추가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 이스탄불 지하 클럽 화재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한 유흥업소에서 현지시간 2일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이번 화재로 현재까지 29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 12시 47분쯤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베식타쉬 가에레테페 지역의 한 16층 건물 1층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클럽이 있는 지하 1, 2층으로 옮겨붙었는데요.
당국은 소방차 31대와 소방대원 86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으나, 부상자들이 잇따라 숨지며 현재까지 29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 관계자는 화재 원인은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건물 리모델링 과정에서 작업자들이 목숨을 잃거나 다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에크렘 이마모을루 / 이스탄불 시장
"(지방자치단체에) 해당 장소에 대한 개보수나 공사 신청이 없었고, 지하 2층이어서 (보수공사가)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또 폭발 등 테러 가능성과 관련된 질문에는 "그런 정보는 우리에게 없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지하 클럽은 1987년 처음 허가를 받아 40년 가까이 영업해온 업소인데요.
일마즈 툰츠 튀르키예 법무장관은 SNS를 통해, 이스탄불 검찰청에서 검사 3명을 배정해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며, 공사 현장 책임자 5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3. 인도네시아, 라마단 기념 문신 제거
이슬람의 금식성월 라마단이 4주차에 들어섰는데요.
인도네시아에서는 라마단 기간 동안 무료로 문신 제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라마단은 이슬람력에서 신성한 달로 여겨 전 세계 이슬람교도들이 새벽부터 일몰까지 금식을 실천하는 달로 올해는 오는 9일까지 이어지는데요.
라마단 기간 동안 인도네시아 이슬람 자선 단체가 문신 제거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지니고 있던 다양한 문신들을 지우는데요.
문신을 지우는 과정에서 느끼는 고통은 과거 자신의 모습에 대한 회개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녹취> 리자/ 문 신 제거 프로그램 담당자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과거의 생활 방식과 실수로부터 벗어나고 싶어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녹취> 압둘 / 인도네시아 주민
"저는 회개하기로 결정했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기로 마음먹었어요."

각자 방법은 모두 다르지만, 이번 라마단 기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아 성찰을 하고 더 나은 삶을 꿈꿀 수 있길 바랍니다.

4. 브라질, 원주민 연맹 축구 대회 시범 경기
브라질 아마존 지역에서 원주민 연맹 축구 대회 시범 경기가 열렸는데요.
뜨거운 경기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시죠.
사람들이 나무 골대를 향해 신나게 공을 차고 있는 이곳은 축구 강국 브라질의 아마존 지역인 리오 브랑코입니다.
이곳에서는 현지시간 1일 원주민 연맹 축구 대회 시범 경기가 개최됐는데요.
올 가을 시작될 본격적인 대회에 앞서 시범 경기가 열린 것입니다.
원주민 연맹 축구 대회에는 브라질과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페루 등 여러 국가의 원주민 연맹이 참여하는데요.
원주민 연맹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문화적 가치와 권리를 인정받고 부족을 널리 알리며, 경쟁을 통해 유대를 돈독히 하는 것이 이 대회의 취지라고 합니다.
취지대로 이번 대회를 통해 공동체의 문화를 계승하고 많은 사람들과 그 가치를 공유할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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