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여행> <오감만족 바다여행>에 이은 <자연에서의 캠핑여행>이 균형감 및 흥미를 주기에 모자람이 없었습니다. 특히 이번 <자연에서의 캠핑여행>의 경우는 최근들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오토캠핑'을 다룸으로써, 시청자들에게 시각적 재미는 물론 실질적인 정보제공에도 기여를 하였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여행을 디자인하다} 같은 진솔하면서도 가슴 따뜻해지는 여행관련 프로그램을 정규편성 하는 것도 바람직할 것으로 봅니다. 최근들어 [여행의 형식을 빌린 프로그램]이나 [가족 간의 소통을 다룬 프로그램]들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 이들 프로그램들의 경우 너무 흥미위주나 작위적으로 가고 있는 경향도 엿보이는 것 같습니다. KTV의 경우 굳이 흥미 포인트에 집중하기보다는 오히려 심심한 가운데 [여행이나 가족의 참 의미]를 찾는 {여행을 디자인하다} 같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도, KTV가 추구하는 가치관과 잘 어울릴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