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인물>의 경우, 감동을 강요하는 대부분의 '휴먼 다큐'와는 달리 담백하면서도 저절로 입가에 미소를 띄게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오히려 더 감동적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신설된 새 코너 <시간의 풍경>의 경우 <희망인물>이나 <행복현장>과는 내용이나 형식 측면에서 다소 거리감을 느끼게 해 주었던 것 같습니다. <행복현장>과 <희망인물>이 {방방곡곡 국민행복 리포트}라는 타이틀에 잘 부합하는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뛰어난 코너라고 생각되는 반면, 새 코너 <시간의 풍경>의 경우는 [국민행복]이라는 프로그램의 정체성과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차라리, 바뀌기 전의 <우체통>을 잘 활용하는 것이 더 연계성과 통일감을 줄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