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지역을 찾아가 그 지역 소식을 3편으로 나눠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네요. 한 지역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가운데 다각도로 그 지역을 알게 되니 시청자에게 해당 지역이 더 친근감 있게 다가오고 제작하는 입장에서도 집중도를 높여 제작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 같아, 바람직한 개선방향이라고 사료됩니다.
금회에서는 특히 벽화로 재능 나눔을 하는 정승우 화가 부부의 이야기가 마음이 아프면서도 잔잔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개인의 아픔과 비극적인 가족사를 아름답게 승화시킨 화가 부부, 더욱이 공공의 선으로 승화시킨 과정이 작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에 녹아져 안타까움과 동시에 고마움을 느끼게 했으며 ‘수채화’를 보는 것과도 같은 아름다운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