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프로그램과 동일하게 진행됐던, 정책 뉴스를 <공감 브리핑>의 타이틀을 달고, MC 스탠딩 형식으로 진행하고, 기사 꼭지를 대폭 줄이고, 연성 기사 위주로 구성해, 차별화를 이뤄냈던 점이 일단 긍정적이었습니다.
또한, <곰감 인터뷰>에서 하하호호 캠페인을 다루는 등, 여름 휴가 시즌과 맞물린 기획으로 시의적절했고, <소통 업 스마트 업> 역시, SNS 전문가가 출연해 진행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다만, <집중기획>에서 인구 5천만 시대의 성장과 과제를 중심으로 전했는데, 이는 <집중조명> 프로그램에서도 다뤘던 주제로, 기자 혼자 짚어보기에는 다소 밀도가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적절해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소통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엿보이는 구성으로 앞으로, 많은 기대를 갖게 했습니다.
한편, 선우경 MC가 착용했던 귀걸이는 좀 크고, 달랑거려 시선을 방행하기도 했는데, 좀 작은 귀걸이를 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그리고 <공감 인터뷰>에서, 네티즌 의견을 전하는 부분을 포스트잇 화면처럼 처리했는데, 네티즌 의견이라고 한 만큼, 객관성이나 신뢰성을 위해, 아이디 정도는 자막으로 표기해 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