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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KTV 대한늬우스의 그때 그 사람』부처가 된 나무, 박찬수 목조각장(석가탄신일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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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314
등록일 : 2013.05.16 12:13

『KTV 대한늬우스의 그때 그 사람』

부처가 된 나무, 박찬수 목조각장(석가탄신일 특집)

5월 17일(금) 오후 2시 55분 방송

 

□ KTV(원장 김관상)는 우리나라 역사를 영상으로 기록한 대한늬우스의 주인공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대한늬우스의 ‘그때 그 사람’(이하 ‘그때 그 사람’)』을 방송하고 있다. 이번 주는 석가탄신일 특집으로, 40여 년간 불교미술을 걸어온 박찬수 목조각장(중요무형문화재)을 초대해 불교문화의 전통과 계승에 대해 알아본다.

  

우리나라의 불교문화는 종교적인 개념을 넘어서 전통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불교와 관련된 유적은 우리나라 유형문화재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나무를 재료로 불·보살상 등을 만드는 목조각(木彫刻匠)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08호로 지정되어있다. 이에 『그때 그 사람』에서는 박찬수 목조각장을 초대해 우리나라 불교문화의 역사를 돌아보고 문화재의 우수성에 대해 알아본다.


목조각 인간문화재인 박찬수 목조각장(現 목아 박물관 관장)은 한국사립박물관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2001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문화부문, 2002년 만해상 예술부문을 수상한 장인이다. 또한 전통의 맥이 사라져가고 있는 목조각을 현대적으로 복원하면서, 우리나라 고유의 불교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찬수 관장이 목조각의 길을 걷게 된 사연을 비롯해 불교문화의 전통과 계승 등에 대하여 알아본다.


□ 박찬수 관장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서울에 올라온 후 공방에서 허드렛일을 도우면서 목조각을 배우기 시작했다. 이후 1960년대에 전통조각과 불교조각 등을 전수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목조각에 입문한 후, 1989년 전승공예대전에 ‘법상’을 출품하여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때 출품한 법상은 통도사 대중전의 팔각형 법상을 기본으로, 문헌과 스님들의 증언을 토대로 3년 동안 공들여 완성했다고 한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1996년에 목조각자로서는 최초로 중요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장 기능보유자로 인정받은 박찬수 관장은, 일본 유학을 계기로 여주에 목아 박물관을 열게 된다. 이곳은 박찬수 관장이 건물을 직접 디자인하는 등 건립 전반에 직접 관여했고, 다양한 전시물을 비롯해 문화사업과 기획전시, 강좌 등을 실시하여 시민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 목아 박물관에는 묘법연화경, 대방광불화엄경 등 보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목공예품이 전시되어있다. 특히 5년에 걸쳐 16종의 나무로 만들었다는 500 나한은 이곳의 대표 전시물로 알려져 있다. KTV 제작진은 목아 박물관의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면서, 재정적 부족에도 불구하고 “박물관은 우리 민족의 얼과 혼이 사는 집”이기 때문에 박물관 운영을 포기할 수 없다는 박찬수 관장의 자부심을 들어본다.


□ 한편 KTV 전신인 국립영화제작소에서 1991년에 제작한 문화영화 <부처가 되고 싶은 나무>를 짧게 감상하고, 제작 후일담을 나눠본다. 당시 제작과 관련하여 박찬수 관장은 이 영화를 계기로 우리 불상과 목조각 작업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결정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이밖에도 나무의 선택과 채취, 건조와 자르기, 밑그림 그리기 등 6개월 정도가 소요되는 불상 제작 작업과정 전반을 들어본다.


석가탄신일을 맞이해 우리 불교 예술의 중심에 있는 박찬수 관장과 전통작업의 의미와 미래 등을 이야기하는 『대한늬우스의 ‘그때 그 사람’-부처가 된 나무를 봅니다』편은 이번 주 금요일 오후 2시 55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끝.

 

 

이 보도 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KTV 방송제작과 김우진 PD(☎02-3450-2247)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