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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시사다큐『이슈 본(本)』‘어느 경비원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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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414
등록일 : 2014.11.19 10:26

시사다큐 『이슈 본(本)』

‘어느 경비원의 죽음’

11월 21일(금) 낮 3시 30분 방송

   

○…분신으로 목숨 끊은 경비원, 극단적 선택 원인과 사건의 재구성

○…일상적 무시·모욕에 시달리는 감정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로환경

○…‘서비스 제일주의’ 이면, 비정규직 감정노동자를 위한 대책 모색

   

KTV(원장 김관상) 시사다큐 프로그램 『이슈 본(本)』(연출 최용석)에서는 오는 21일 낮 3시 30분, 최근 발생한 아파트 경비원의 분신사망 사건을 계기로 비정규직 감정노동자들이 처한 열악한 근로상황과 고충을 집중 분석하고 대책을 조명해 보는 ‘어느 경비원의 죽음’ 편을 방송한다.


지난달 7일 아침,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경비원 이 모씨가 자신의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분신을 시도했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전신의 60%에 3도 화상을 입은 상태였고, 한 달 뒤인 지난 7일 끝내 죽음에 이르렀다. 『이슈 본(本)』 제작진은 왜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 것인지, 현장을 찾아가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당시의 사건을 재구성해 본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경비원의 실제 업무가 경비업무 뿐이라고만 알고 있다. 하지만 실상은 분리수거와 주차관리 등 계약서에도 없는 일까지 모두 도맡으며 과중한 업무에 내몰리고 있다. 여기에, 경비원들에게 이른바 ‘갑’의 행세를 하는 사람들의 존재는 과중한 업무 이상의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현직 경비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먹다 남은 음식을 주며 모욕을 주거나 빈번한 욕설과 폭언으로 자존감이 땅바닥에 떨어져버린 열악한 근무환경을 들어 본다.


지난 13일 개봉한 영화 ‘카트’로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감정노동자인 마트 계산원들의 고충이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다. 감정노동자는 이제 경비원과 계산원, 전화상담원 뿐 아니라 하루 100여 명의 환자를 돌보는 의사, 고객의 민원이 인사고과를 좌우하는 은행원 등 고학력 전문직까지 광범위한 직종을 아우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선 이른바 ‘서비스 제일주의’ 시대의 이면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감정노동자의 정의와 유형, 심각한 스트레스 지수 등을 자세히 알아보고, 특히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비정규직 감정노동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관한 전문가들의 의견과 정부의 대책을 알아본다. 끝.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KTV 정책콘텐츠부 최용석 PD(☎02-3450-2346)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